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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밀양백중놀이 정기공연
  • 경남편집국
  • 등록 2008-08-12 17: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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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5일 오후 4시 30분부터 10시까지 우리나라 3대 누각중 하나인 밀양 영남루 앞 밀양강 둔치에서 영.호남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신명나는 한바탕 큰 잔치가 벌어진다.

제16회 영.호남 전통문화 교류 공연 및 제28회 밀양백중놀이 정기공연인 이번 행사는 7개 단체가 참여하고 밀양백중놀이보존회가 주최하며, 문화재청, 경상남도, 밀양시가 후원한다.
 
도지정 무형문화재 제16호인 법흥상원놀이를 시작으로 백중 농신제를 올린 후 밀양백중놀이 정기 공연으로 흥겨움을 더 할 예정이다.

이어서 평택농악, 예천통명농요, 임실 필봉농악, 가호 고성농요 초청 공연이 펼쳐져 영.호남이 하나 되는 한 판 축제로 전통문화의 백미를 선 보이며, 마지막으로 주민화합과 인근 마을과의 반목을 해소하기 위해 창안된 독창적인 민속놀이인 도 지정무형문화재 제7호인 감내게줄당기기로 협동정신과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며 대단원을 막을 내릴 계획이다.

밀양 백중놀이는 음력 7월 15일 백중날을 전후한 우리의 세시풍속 중 하나로 농촌의 세벌논메기가 끝날 때쯤의 용날을 택하여 호미를 씻어 두고 풍장을 치며 풍년들기를 비는 농민들의 위로 잔치인 축제로서 “호미씻이”라고도 한다.

이때 농사에 장원한 사람을 소에 태워 동네 한바퀴를 돌고 잡귀막이굿과 모정자놀이, 농신제로 구성된 마을제부터 시작하여 본놀이의 작두말타기, 춤판(양반춤, 병신춤, 범부춤)에 이어 뒤풀이(오복춤, 화동마당)로 진행된다.

밀양지역 사람들은 백중놀이를 예로부터 호미씻이, 꼼백이참놀이, 백중놀이 세서연, 머슴날등으로 호칭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 호미씻이가 거의 소멸한 것에 비해 밀양백중놀이는 백중놀이의 민속적인 놀이와 민속춤이 잘 보존, 계승되고 있다.

밀양백중놀이는 농사의 풍요를 위해 농신제를 올리는 제의적인 신앙요소와 한국적인 멋과 흥을 발산하는 예능적인 요소가 잘 조화된 놀이로 다른 지역보다 이색적인 놀이로 발전하고 있다.

한편 시는 제16회 영,호남 전통문화 교류 행사를 통해 동서 화합을 주도하고 전통문화가 생활속에서 뿌리 내리는 계기가 될 이번 행사가 한 여름밤 밀양강 둔치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의 흥과 멋을느끼는 지역 축제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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