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취·창업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공항소음대책지역 청년의 진로 설계와 역량 강화를 위해 ‘2026 양천 청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양천 청년 아카데미’는 양천구와 한국공항공사가 협력해 202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청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항소음대책지역 청년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에는 최신 취업 트렌드, 포트폴리오 작성법 등 총 10개 강좌를 운영해 210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노션(notion) 활용, 재무 관리, 목공 수업 등 수강생이 직접 구체적인 결과물을 도출해 볼 수 있는 실습형 강좌가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지난해 운영 결과와 참여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올해 교육과정을 더욱 실효성 있게 구성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채용 환경과 기술 흐름을 반영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한국공항공사 인사 담당자가 직접 참여하는 ‘공항 취업 특화 과정’을 신설해 해당 분야 취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성공 전략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나만의 취업 로드맵 구축 ▲생성형 AI 실무 활용 ▲공기업 취업 꿀팁 클래스 ▲공항 취업 전략 등 4개 분야별 과정으로 구성되며, 월 3회씩 총 12개 강좌가 운영된다.
교육은 6월 11일부터 9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양천구 건강힐링문화관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되며, 과정별 25명을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양천구 공항소음피해지역(신월동·신정동)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이다. 의무복무 제대군인은 복무 기간에 따라 최대 3년 범위에서 연령 상한이 연장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강의 시작 전까지 구글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 과정별 3개 강의가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만큼 일부 강의만 선택해 수강할 수는 없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올해 청년 아카데미는 지난해 만족도가 높았던 강의를 보강하고 공항 취업 특화 과정을 신설하는 등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과정으로 내실 있게 준비했다”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도약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복 기자 다른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