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락골골목형상점가 포스터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난해 하루 최대 3000명이 찾는 등 큰 호응을 얻은 전통시장 야시장·음식문화 축제를 오는 6월 5개소로 확대 개최한다. 지난해보다 2곳 늘어난 규모로, 상인회가 직접 기획한 먹거리와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상권 소비 촉진에 나선다.
이번 축제는 마천시장, 방이시장, 풍납시장, 가락골 골목형상점가, 문정동로데오상점가 등 총 5개소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축제는 먹거리장터를 중심으로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경품 행사, 체험 프로그램, 특별 할인행사 등을 운영해 초여름 밤 전통시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은 마천시장이 연다. 오는 12일과 13일 이틀간 열리는 ‘마천시장 야시장 축제’에서는 시장 내 음식점과 점포가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생맥주 증정 이벤트와 지역가수 공연, 주민 노래자랑, 경품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6월 셋째 주에는 축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진다. 18일부터 19일까지 가락골 골목형상점가에서 ‘가락골 비어 페스타’가 열리고, 방이시장에서는 19일부터 20일까지 ‘방이시장 막걸리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어 20일에는 풍납시장 야시장 축제가 열려 주말 내내 시장 곳곳에서 먹거리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풍납시장은 축제에 앞서 18일부터 19일까지 시장 내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과 풍납시장 상품권을 환급하는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
6월 마지막 주말인 27일에는 문정동로데오상점가에서 ‘월드 트립 페스티벌’이 열린다. 미국 세계음식을 주제로 한 푸드트럭과 맥주 부스, 지역 예술인 버스킹 공연이 마련된다. AI 포토부스와 미식축구 게임, 스티커 타투, 축구공 골프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번 축제는 시장마다 맥주·막걸리·세계음식 등 각기 다른 주제를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야시장과 공연, 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전통시장을 단순한 장보기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머물고 즐기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구는 하반기에도 새마을시장과 석촌시장에서 야간·음식문화 축제를 추가로 개최해 지역상권 활성화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각 시장 상인회가 지역 특색을 살린 먹거리와 문화 프로그램을 직접 준비한 만큼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찾는 발걸음이 늘어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복 기자 다른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