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직업훈련교도소, 서각 프로그램으로 수용자 ‘마음의 결’ 다듬다경북직업훈련교도소(소장 김태훈)가 지난 2월 3일부터 4월 28일까지(주 1회, 총 12회) 수용자들의 정서 안정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서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과정은 선별된 수용자들이 나무에 글귀를 새기며 인내심을 기르고, 지난 날의 과오를 스스로 되돌아보는 교정교화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동목판서화연구회 회장이자 국제유교서예대전 초대작가로 활동 중인 피재현 작가가 지도를 맡았다.
피재현 작가는 가톨릭상지대학교와 여러 중·고등학교에서 서각 및 목공예 강의를 진행해온 베테랑 전문가로, 풍부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수용자들을 이끌었다.
그는 국회 초청 전시를 비롯해 국내외 유명 사찰 등 다수의 현판 제작에 참여하는 등 서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프로그램을 참여한 수용자 A씨는 “서각을 하는 동안 잡념이 사라지고 집중력이 몰라보게 좋아져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재현 작가 역시 “수용자들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높은 집중력을 보여준 덕분에 훌륭한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이들의 열정과 성과를 높이 평가하였다.
교육 과정이 끝난 후에는 뛰어난 몰입도와 성과를 보여준 우수 교육생들을 위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소장 및 각 과장이 작품을 선별하여 수상함으로써 수용자들의 성취감을 고취했으며, 시상식은 이들이 보여준 노력과 변화를 격려하고 사회 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김태훈 경북직업훈련교도소장은 “나무에 정성을 새기듯 수용자들이 자신의 내면을 바르게 가꾸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교화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