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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에도 고환율로 기름값 상승 '소비자들 고속도로 주유소로 몰려'
  • 조태석 기자
  • 등록 2025-12-18 20: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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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5년 최저치에도 휘발유값 5.5% ↑… 고환율에 기름값 상승으로 국민 부담 늘어
  • 이재명 정부 고환율로 급증한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 위해 축소했던 유류세 감면 즉각 확대


▲ 송언석 의원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기대 등으로 배럴당 60 달러 수준까지 하락하며 5 년 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하지만 국내 유류가격은 오히려 급격히 상승하며 ,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고속도로 주유소로 몰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11 월 기준 국내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18 원으로 , 전년 동월 (1,628 원 ) 대비 5.5% 상승했다 . 이는 국제유가 하락 국면에서도 환율 상승분이 국내 유류 가격에 상당 부분 전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실제로 환율은 오늘 (12 월 17 일 ) 매입가 기준 1,503 원을 기록하면서 , 정부와 시장 전 문가들이 ‘ 심리적 마지노선 ’ 으로 인식하고 있는 1,500 원을 넘어섰다 .


실제 서울 경부고속도로 만남의광장 휴게소 주유소의 경우 , 11 월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664 원으로 전국 평균인 1,718 원보다 54 원 낮게 형성되면서 , 휘발유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3.4%, 매출액은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 같은 유류가격 부담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보다 저렴한 주유소를 찾기 위해 발품을 팔고 있으며 가격이 저렴한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로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


그러나 , 정부는 올해 11 월 1 일부터 휘발유에 대한 세금 인하율을 10% 에서 7% 로 , 경유와 액화석유가스 (LPG) 부탄의 경우 인하율을 15% 에서 10% 로 각각 하향 조정한 바 있다 . 아울러 내년 1 월 1 일부터 유류세 인하 조치가 종료될 예정이어서 , 국민들의 기름값 부담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 본격적인 겨울을 앞둔 상황에서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지 못한다면 , 이는 곧 운송비와 서민물가 상승으 로 이어지고 결국 실물경제 전반에 큰 충격으로 작용할 것 ” 이라며 , “ 이재명 정 부는 고환율로 인해 급증한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저유가 국면에서 축소했던 유류세 감면을 즉각 확대해야 한다 ” 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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