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인물과 브랜드를 조명하는 제13회 ‘자랑스런한국인 인물대상’ 및 ‘세계명품브랜드대상’ 시상식이 11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시상식에는 정치·경제·문화 등 각계 주요 인사와 수상자들이 참석해 한국 사회의 미래 가치를 이끌어가는 주역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가수 장미화의 ‘안녕하세요’, 조항조의 ‘고맙소’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시상식은 단순한 포상 행사를 넘어, 한국의 문화적 자산과 브랜드 경쟁력을 세계로 확산시키는 교류의 장으로 구성됐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대회장을 맡았으며,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축사로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행사는 자랑스런한국인 인물대상 조직위원회, 세계명품브랜드대상 조직위원회, 한국기자연합회 공동 주최로 진행됐으며, 백종현 국회의원실과 월간 ‘자랑스런 한국인’, 한국기자연합회 연합취재본부가 주관했다. 다수의 공공기관과 민간단체가 후원에 참여하며 시상식의 공공성과 사회적 의미를 더했다.
이 가운데 ‘열두장구·북 아카데미’를 이끄는 조경희 대표는 ‘자랑스런한국인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모았다. 조 대표는 국악기 기반 퍼포먼스를 대중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장하며 전통예술의 접근성을 높여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장구·북을 활용한 창의적 무대 구성, 지역 중심 동아리 육성, 전문 강사 배출, 다양한 계층을 위한 국악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폭넓은 영역에서 활동해 국악 보급의 현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조 대표의 활동은 교육과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두드러진다. 장애인 대상 타악기 수업, 시각장애인 협회와의 지속적 교육 협력, 정신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장구 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문화예술 교육의 폭을 꾸준히 넓혀 왔다. 조 대표는 “악기가 사람을 변화시키는 순간을 보며 이 길을 더 깊게 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장구가 지닌 에너지로 더 많은 이들의 마음을 밝히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 대표가 운영 중인 ‘열두장구·북 아카데미’는 공연·이벤트 전문단체로서 ‘세계명품브랜드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아카데미는 전통 장단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공연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청소년·장년층·장애인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한 퍼포먼스에서의 차별화된 구성, 부채 퍼포먼스 등 새로운 연출을 접목하며 국악 기반 공연예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열두장구·북 아카데미는 앞으로 서울권 활동 기회 확대, 해외 활동 기반 확보, 지역과 연계한 국악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계획을 추진한다. 조 대표는 “제자들과 함께 무대를 넓혀 국악의 가치를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도 알리고 싶다”고 향후 목표를 밝혔다.
전통과 현대를 잇는 퍼포먼스의 저변 확대와 사회공헌 실천을 인정받은 이번 수상은 국악의 가능성과 미래 방향에 중요한 메시지를 남겼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