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보건소(소장 유영아)에서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치아관리를 위해 19일(화) 오전 10시 30분, 영선초등학교(교장 박무근)에 학부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강보건실을 개소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영선초등학교 구강보건실에서는 남구보건소 구강보건담당자가 주3회 출장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실태조사와 함께 치아홈 메우미, 불소도포, 치면세마, 구강보건교육 등 전반적인 구강보건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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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뉴질랜드 등 선진국에서는 학교마다 구강보건실이 설치되어 있어 구강보건교육과 충치예방치료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구강보건실이 설치되어 있는 초등학교가 드문 실정이며, 2005년 통계를 보면 12세 아동의 1인 평균 우식경험영구치지수가 3.3개로 OECD 주요국가들의 0.9~1.9개에 비해 상당히 높다.
이에 남구보건소에는 지난 2002년 남덕초등학교에 구강보건실을 설치하여 5년 동안 운영해온 결과 6학년 아동들의 우식경험영구치지수가 0.8개로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평균수치보다 현저히 낮게 나타나 놀라운 충치예방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구시 초등학교 내에 설치된 구강보건실은 달성군 2곳을 제외하면 도심지 초등학교로서는 남구가 유일하다.
특히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에는 자녀들의 체계적인 구강관리에 어려움이 많은데, 학교에 구강보건실이 설치되면 어린이들의 치아건강에도 상당히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시간동안 마련되는 이번 개소식에서는 임병헌 남구청장을 비롯해 성태영 남구의회 의장, 정규용 대구시 의원, 김영욱 남구교육청 교육장, 이희재 남부도서관장, 장시호 남구 치과의사회장, 영선초등학교 학부모 및 학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영아 남구보건소장은 “현재 우리나라 치과질환 국민의료비는 비급여항목을 포함하여 한해 3~4조원에 이르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예방을 철저히 한다면 의료비 절감은 물론 평생구강건강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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