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폐교를 정비해 새로운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는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이 오는 3월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건물공사가 모두 끝난 국제탈공연예술촌은 전기․통신공사를 이번 주에 마무리하고 다음 주부터 소장품 분류작업과 인테리어 정비 등 본격적인 개장 준비에 들어간다.
▲ 국제탈공연예술촌
예술촌에 전시될 소장품은 전 동국대학교 예술대학장 김흥우 박사로부터 기증받은 국내외 탈 515점과 서적 1만 6,200여점, 공연예술자료 7,100여점, 영상자료 3만 2400여점 등 모두 19종 5만 6,300여점이다.
군은 그동안 탈공연예술촌 개관을 순조롭게 진행해 왔다. 지난해 4월 국립중앙극장과 최초로 교류협약을 체결해 예술촌 행사지원과 공연예술자료 전시, 연구세미나 개최 등 인적․물적 지원을 약속받았다. 또 지난해 8월 예술촌 관리 운영 조례 마련하고 운영인력 채용과 전시영상물 시연회를 갖는 등 차질 없이 준비해 왔다.
국내외 탈 전시와 공연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국제탈공연예술촌은 이동면 초음리 옛 다초분교에 52억 8,000여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탈공연장과 탈 전시실, 영상자료실, 종이 탈 만들기 체험실 등으로 꾸며진다.
예술촌은 약 200여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관람객이 100m 동선을 따라 40여분 간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 12m에 달하는 대형 스크린에는 탈의 유래와 이야기가 상영돼 관람객들을 탈의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군 관계자는 “현재 건물공사와 내부공사는 마무리되고 소장품 전시와 내부 인테리어 공사만을 남겨 놓고 있어 개관일정에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탈공연예술촌이 전통문화를 발전, 보존시키고 관광 인프라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