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 의학입문과 송조표전종류 각각 유형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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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 신월동 모춘상씨가 소유하고 있는 의학입문(醫學入門과 송조표전총류 권제8∼권제10(宋朝表箋總類 券第八∼券第十)이 지난 11월 23일자로 충청북도 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
충청북도는 이 두 문화재와 더불어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소재 음성 보현암 석조아미타여래좌상(陰城 普賢庵 石造阿彌陀如來坐像)과 음성 보현암 석조관음 보살의상(陰城 普賢庵 石造觀音 菩薩倚像)등 4건을 지정했다.
이번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86호로 지정된 의학입문(醫學入門)은 복각본으로 동의보감(東醫寶鑑)보다 30여년 앞서서 출간되어 〈동의보감〉편찬에 많이 인용되었다.
또, 조선시대의 의사선발고시에 기본과목으로 채택되는 등 한국 의학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책으로 모두 19책이나 1권 내집 상중, 3권 외집 상, 중 3책이 결본이다. 서문에 만력(萬曆) 을해년(乙亥年) 중춘(仲春)의 상정일(上丁日)의 간기가 남아 있어 1575년도에 작성한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충청북도 유형문화제 제287호로 지정된 송조표전총류 권제8∼권제10(宋朝表箋總類 卷第八∼卷第十)은 중국 송나라의 상소문(上疏文) 중 뛰어난 것을 골라 조선시대 최초로 주조한 동활자(銅活字)인 계미자로 찍어낸 희귀본 책자다.
조선조 최초로 주조한 동활자인 계미자로 찍어낸 점에서 그 가치가 높고 계미자의 자체는 남송 촉본의 자체 중 방필의 구양순체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원필이 곁들여지고 날카로운 수금체(瘦金體)의 기미가 나타나고 있는 자체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이 활자본은 고려말부터 조선 초기에 이르기까지 조판술의 발달사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자료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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