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도시의 개발과 보존을 위한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문화기구) 워크숍이 지난 6~15까지 10일 동안 강화군 ‘로얄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세계적으로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도시의 보존·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유네스코 도시경관디자인 분과에서 마련한 프로젝트로 2003년부터 모로코, 레바논, 튀니지 등 매년 1차례씩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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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사에는 캐나다, 이탈리아, 튀니지, 모로코, 레바논 등 6개국 도시경관디자인 전문가와 대학생 등 6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12개 팀을 구성, 강화산성 주변 경관 조성과 관련, 현장 답사를 한 뒤 도면 등 팀별 결과물을 제출, 유네스코는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를 지난 15일 폐회식에서 시상했다.
이들은 강화산성 등 전통역사도시 답사는 물론 송도 국제도시 현장방문을 통해 전통문화와 신도시의 조화라는 새로운 시각에서 작품을 구상했다. 이번행사에 참가한 12개 팀중에서 “동락천”을 주제로 자연을 지키면서 기존의 역동성을 되찾고 개발을 추구하는 작품을 낸 한국의 서현석, 권지준, 이탈리아의 크리스티나 코스탄조, 튀니지의 오마르 아메스 팀이 최우수 영예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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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들의 작품은 이달 말경 인천시청 중앙홀에 전시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모로코 등 지중해 연안국가 위주로 열렸던 유네스코의 역사도시 개발·보존 워크숍을 아시아 최초로 강화군에 유치함으로써 유네스코에 강화산성을 등재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인천시와 강화군은 강화산성 세계문화유산 등록 추진을 위해 강화군 전 지역에 대한 역사자료 신규 발굴 및 역사의 재조명을 위한 학문적 접근은 물론 역사도시 재창조 사업을 통한 강화지역의 신·구 도시 간 공동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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