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구 이동노동자 무더위쉼터 사진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를 앞두고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용산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원효로97길 30, 2층)에서 ‘생수 나눔 캠페인’과 ‘무더위쉼터 확대 운영’을 추진한다.
배달·택배 등 야외 활동이 많은 이동노동자는 폭염으로 인한 탈진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이에 구는 여름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생수 제공과 휴식공간 지원에 나섰다.
구는 6월부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공동사업단(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의 후원으로 제주삼다수 2,000병을 지원받아 ‘생수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 내·외부에 아이스박스를 비치해 센터를 오가는 이동노동자들이 누구나 손쉽게 생수와 얼음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더 많은 이동노동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센터 교육장을 무더위쉼터로 추가 개방해 휴식공간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무더위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폭염이 집중되는 7월부터 8월까지는 폭염특보 발효 시 주말과 공휴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더위쉼터 운영 종료 이후에도 센터 운영시간 동안에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상시 개방해 이동노동자들이 언제든 편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휴식공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폭염 속에서도 현장에서 쉼 없이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이번 생수 나눔과 쉼터 운영이 잠시나마 갈증을 덜고 재충전할 수 있는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동자들의 건강 보호와 권익 향상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노동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외에도 지역 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노동복지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무료 노동법률상담실 운영 ▲문화복지 프로그램 ▲찾아가는 노동법률교실 ▲소규모 사업장 노무컨설팅 등이다.
특히 퇴근 후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의 수요를 반영해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 노동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보다 심층적인 상담을 원하는 노동자는 사전 전화 예약 후 센터를 방문하면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박상복 기자 다른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