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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2026 보훈가족 한마당 개최
  • 박상복 기자
  • 등록 2026-06-23 09: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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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자치구 최다 9개 보훈단체 참여… 국가유공자·보훈가족 1000여 명 한자리
  • 단체소개·유공자 표창·만세삼창·전쟁음식 체험 등 다채
  • 올해부터 배우자 복지수당 신설 등 국가유공자 예우 확대

   국가유공자랑 인사하는 서강석 송파구청장




 나라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참전했습니다. 전우들의 희생을 지켜보며 살아남아 국가에 헌신하겠다는 마음으로 버텨왔습니다. 전쟁은 어떤 이유로도 다시 일어나선 안 됩니다.”


올해 100세를 맞은 6·25전쟁 참전용사 박일은 씨가 미래세대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송파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화합과 감사의 장을 마련했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놀이마당에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1000여 명이 참석하는 '2026 송파구 보훈가족 한마당'을 개최한다. 행사는 송파구 보훈회관 운영협의회가 주관한다.


현재 송파구에는 약 7800명의 국가보훈대상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광복회와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등 9개 보훈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식전공연에서는 제52보병사단 군악대가 '전우야 잘 자라', '전선을 간다' 등을 연주한다. 이어 여성 3인조 퓨전국악팀 '풍류, 프로젝트 난'이 '아름다운 강산', '아침의 나라에서' 등을 선보인다.


기념식에서는 송파구 보훈단체 9개 단체장이 각 단체를 소개하고, 국가보훈 발전과 지역사회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20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석자 전원이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진행한다.


부대행사로는 건강체험부스와 전쟁음식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해는 송파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처음 참여해 치매 예방 상담과 인지건강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송파구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확대하고 있다. 민선 8기 들어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급하는 보훈예우수당을 월 10만원으로 인상했으며, 6.25참전유공자에게는 연 30만원의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를 대상으로 월 10만원의 배우자 복지수당도 새롭게 지원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오늘의 자유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보훈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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