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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2년 연속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박상복 기자
  • 등록 2026-06-18 09: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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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연사업 우수사례 평가’ 우수상…청소년 금연사업 높이 평가
  • 심리검사, AI로 한 명씩 맞춤 상담…러닝, 공예 미션으로 참여 유도
  • 금연 성공한 청소년, 친구도 금연클리닉으로 이끌기도


             선생님, 이번 주는 제가 더 멀리 뛰었어요!”


#담배를 끊으려는 청소년과 상담사가 일주일 동안 누가 더 멀리 달렸는지를 겨룬다. 송파구 청소년 금연 상담 ‘노담 GO’의 한 장면이다. 개인 맞춤형 상담으로 구는 금연사업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 지역사회 금연사업 우수사례 선정평가’에서 기관 우수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구는 2년 연속 장관상을 받았다. 


해당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 260여 개 보건소 가운데 잘된 사례를 뽑아 금연 문화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평가이다. 구는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중심으로 학교와 청소년 기관, 동네 문화시설이 손잡고 ‘노담 GO’ 사업을 진행해 청소년 금연을 도운 점을 인정받았다.


‘노담 GO’는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중·고등학생 45명과 함께했다. 심리검사를 바탕으로 청소년마다 강점과 약점을 고려해 개인별 맞춤 금연 방법을 찾았다. 상담사와 청소년의 생각이 엇갈릴 때는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생성형 AI에 물어 객관적인 정보를 함께 확인했다.


금단증상을 이겨내는 방법도 청소년 취향에 맞춘 미션으로 진행했다. ▲상담사와 청소년이 30분 동안 더 멀리 달리기를 겨루는 ‘러닝 미션’ ▲좋아하는 아이돌 콘서트에서 나눠줄 장식품을 직접 만드는 ‘공예 미션’ 등이다. 


성과는 숫자로 나타났다. 6개월 뒤 니코틴 검사에서 참여 청소년의 77.8%인 35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참여자 중 2명은 금연이 필요한 친구를 클리닉에 데려왔다. 이들은 스스로 또래의 금연을 돕는 ‘금연메이트’로 참여했다. 


이 밖에도 구는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 병‧의원과 연계한 금연 치료 지원 서비스 등으로 성인 대상 금연사업도 다양하게 실시했다. 이는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송파구 흡연자의 ‘금연 시도율’이 전년(49.8%) 보다 15.1%p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향후 구는 청소년 상담 전용 시간 확보, 우울 및 등교 거부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외부 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지원, 소규모 상담 그룹 구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금연을 실천한 주민들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주민 건강과 건강한 금연문화를 조성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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