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6년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마다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와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지난 한 해는 메르스라는 국가적인 재난과 오랜 가뭄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주변 환경이 매우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시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어려움을 극복함에 따라 안동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습니다.
먼저, 현대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필요한 가치 추구를 위한 인문가치 포럼 개최와 독립운동의 성지인 안동에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였으며 국학진흥원에 소장되어 있는 유교책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 쾌거를 이루는 등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였습니다.
또한, 3대 문화권사업의 순조로운 추진과 글로벌 육성축제로 선정된 국제탈춤페스티벌 개최로 전통문화와 현대가 융합되는 문화융성 도시로 부상하였으며, 그리고 중국 상해에서 열린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명실상부한 탈문화를 통해 세계와 소통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바이오산업을 통한 일자리창출을 위해 바이오산업단지내 SK케미칼(주)2공장 준공과 SK프라즈마 혈액제 공장 기공식을 가짐으로서 세계적 수준의 혈액제 생산기지 신축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으며,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매 유통, 쌀 산업의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전통시장 살리기 사업과 취약계층 일자리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에도 많은 노력을 다하는 등 우리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혼신을 다한 한 해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16년 새해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 지방의회가 출범한지 25주년이 되는 해인 동시에 도청청사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가 우리지역으로 이전하는 매우 역동적인한 해로써 신도청 시대를 선도하는 창조안동의 면모를 보여줄 매우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안동시의회는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새로운 각오를 가지고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입니다.
먼저, 견제와 균형을 통한 더 발전된 지방자치로 지역개발과 시민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의회는 행정사무 감사 및 조사, 시정질문, 사업현장 방문 등으로 철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집행부와 균형을 유지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집행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들이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지역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습니다.
시정 주요 현안사항에 대하여 직능단체 등과의 간담회, 복지시설 위문 및 봉사활동, 농촌일손 돕기 등 다양한 계층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시민의 뜻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의원 연수, 의원 정책연구 모임 활성화 등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행정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전문능력을 배양하여 정책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지역경제 활성화로 시민들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의 경쟁력 확보와 전통시장 활성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바이오산업 육성과 안동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사업육성으로 지역경제가 되살아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여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시의회 의원 모두는 슬기롭고 영민하다는 병신년 새해에도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의회가 시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성원과 아낌없는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6년 1월 1일
안동시의회의장 김 한 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