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시, 해빙기 재난취약분야 안전점검 실시 - 시 전역 대규모 절.성토 공사장 등 재난취약시설 773개소 일제점검, 2.26∼3.27…
  • 기사등록 2007-02-26 10:06:44
기사수정
 
부산광역시는 지난 겨울 폭설과 한파의 영향으로 동결과 융해가 반복되면서 도 로변 절개지, 축대, 지하굴착 대형공사장, 건축물 등에서 균열이 확대하는 등 해빙기 재난관련 안전사고 위험이 높음에 따라 ‘해빙기 재난취약분야 안전 관리대책’을 마련, 오늘(2.26)부터 다음달말까지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적으로 재난취약분야 점검을 2월 26일(월)부터 3월 27일(화)까지 30일간 실시하고, 점검과 더불어 재난취약분야에 대해서는 정비와 병행하여 4월 30일까지 완벽하게 정비토록 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대상 시설은 대규모 절·성토 공사장, 절개지·낙석위험지역, 축대·옹벽, 기타 해빙기에 붕괴 등 사고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총 773개 재난취약시설이며, △시 본청에서 건설공사장 27개소, 축대․옹벽 5개소, 기타 재난위험시설 6개소 등 38개소를 점검하고, △구․군 및 해당사업소는 시 본청 점검시설을 제외한 재난위험시설 및 중점관리 대상 시설물 735개소를 점검한다.

시는 해빙기 점검기간 동안 9개반 57명으로 특별 기동점검반을 편성하여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민간전문가와 노동청 등과 합동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며, 관련부서와 각 구·군에서는 자체 실정에 맞게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시에서는 부산지하철 3호선 2단계 322공구 토목공사장, 부산정보지방산업단지진입도로 개설공사장, 부산제2롯데월드신축공사장, 부산신항배후도로건설공사장 등 건설공사장과 월드컵로․가야역주변․개금주공주변 축대 옹벽,연제구 쌍미재건축공사장 및 해운대구 해동상가 등 기타 재난위험시설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

아울러, 시에서는 주 1회(2.28, 3.7, 3.14, 3.22) 부시장이 재난취약시설을 현장 시찰하는 등 점검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구․군에서는 부단체장 주관으로 캠페인 또는 현장시찰을 실시토록 하였다.

한편, 대민홍보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구․군에서는 오는 3월 5일(월) ‘안전점검의 날’에 위험시설 신고강화 등 해빙기 안전예방 참여 및 생활화를 위해 홍보 리후렛 배포 등 다양한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이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의무를 지닌 행정서비스 차원에서 철저히 점검할 것이다.”면서, 집 주변 절개지나 축대 등 해빙기에 발생하기 쉬운 위험시설에 대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82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