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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4-17 17: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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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최재선)는 서부소방서(서장 임근술), 광주소방항공대(대장 박창순)와 함께 17일 오전10시부터 서구 유덕동에 위치한 광주세광학교에서 전교생 200여명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119소방헬기 견학, 소방안전교육 등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체험학습은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유․초․중․고등학교가 병설돼 있는 광주지역 유일한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세광학교 학생들이 119소방헬기를 견학하고, 119구조․구급차 탑승 체험을 통해 안전의식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소방안전본부와 서부소방서는 시각장애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체험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학교 인근 잔디 운동장으로 소방헬기와 구조․구급 차량을 이동해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내용은 119 소방항공대, 구조․구급대 소개, 장비견학 및 탑승체험과 함께 인명구조, 환자후송 등 긴급시 신고요령과 소화기 사용법, 화재시 대피방법,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실시했다.

박창순 광주소방 항공대장은 “장애인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봉사활동을 펼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체험학습을 마친 김정옥 세광학교장은 “장애인 학교가 창설된 후 처음 실시한 안전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소방헬기와 구조․구급차량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며 “소방대원들의 자세한 안전교육을 통해 앞으로는 위험한 상황에도 차분히 대응조치를 할 수 있는 자심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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