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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17 11: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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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정보도서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제4기 입주작가 '홍원석, 김태미 展' 을 오는 1월 30일까지 미술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그간 입주기간 내에 대내외적인 활동 사항들을 보여주는 포트폴리오의 형식으로 입주기간의 컨셉을 바탕으로 하는 프로젝트 형식의 전시로 이루어진다.

김태미 작가는 ‘유사 영원’ 이란 명제를 가지고, 우리의 사회 내의 형태에서 응답을 찾아내기를 위해 작품을 관람하는 관람자에게 질문을 통해서 조사하려고 노력한다. 작가는 관람객들을 초대하여 사람의 선재(先在) 구조 또는 실존의 새로운 모양이 가능한 境遇(경우)에 대하여 탐구한다.
 
홍원석 작가는 “홍기사 프로젝트”라는 명제로 전시가 진행되며,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부터 금년 4월까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 6개월의 단기 입주 작가로 생활하면서, 청주 용암동이라는 동네의 문화적 환경과 그 곳의 '장애인 자립생활센터'에 대해 주목하고, 개인 아트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어린 시절 택시운전을 하시던 할아버지, 아버지에 대한 추억, 군 시절 엠뷸런스 운전병으로 야간운전을 했었던 기억들, 이후 대리운전 등 생계를 위해 운전을 했었던 경험들이 평면회화로 표현하면서 시작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그간 다뤄왔던 운전 중 일어날 법한 사건들과 상상 속 환상적인 요소들의 결합을 그려왔던 것에서 범위를 넓혀, 회화적 표현을 넘는 직접적인 소통 방식을 모색해보았다.

시립도서관 운영담당은 “이번 프로젝트는 예술가의 행위를 통해서 공동체 기반의 예술행동을 실천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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