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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6-11 0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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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에 선정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경쟁력 있고 단기간 육성가능한 중소도시를 선정해 집중 투자, 타 지자체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공모방식으로 선정한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에는 창원시를 비롯해 강릉, 구미, 군산, 서귀포, 순천, 아산, 증평, 안산, 진주 등 10곳의 시․군이 뽑혔다.
 
행정안전부의 선정 평가항목 및 배점기준을 보면, ▲지역특성(13%)= △기본여건과 자전거이용정도 ▲추진역량(47%)= △자전거이용활성화 추진실적(인프라, 제도문화 등) △추진의지(기관장 자전거 활용) ▲발전가능성(40%)= △거점도시 계획의 충실성, 독자성, 실현가능성과 자전거이용 수요 △파급효과 등으로 이를 세분 평가했다.

또한 각 시․군별로 작성한 제안서를 1차 심사(도)를 거쳐 행정안전부에서 최종심사를 하여 창원시 등 10개 시․군을 선정한 것이다.

창원시는 이번 평가에서 자전거인프라구축 등 자전거이용 활성화 추진실적과 추진의지, 거점도시 육성계획의 독창성과 실현가능성, 특히 기관장의 자전거활용 실적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거점도시는 2012년까지 자전거 교통수단분담율 15%(2009년 1.2%), 보급률 60%(2009년 16.6%) 목표로 올해부터 3년 동안 1개 시․군당 100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창원시의 계획을 보면, 2010년 7월 1일 통합을 앞두고 창원, 마산, 진해를 아우러는 자전거도로망 구축과 공영자전거인 누비자 확대보급 등으로 자전거로 하나되는 실질적인 통합에 기여하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시는 자전거인프라 구축에 80억원, 제도 및 안전기반강화 7억, 자전거이용문화확산에 13억을 투자 할 계획이다.
첫째, 인프라구축사업에는 △창원↔진해간은 ‘안민터널내 자전거도로’ 설치 L=5.2㎞ △창원↔마산간은 ‘마산해안로 자전거도로 정비’ L=8㎞ △향후 마산↔진해 연결을 위한 삼귀해안로 자전거도로 정비 L=5.3㎞ △마산․진해지역 공영자전거시스템 구축 20여 개소 △자전거보관대 설치 등이다.

특히 안민터널내 자전거도로 설치에 대하여는 자체 검토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향후 실시설계시 매연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교통 안전 등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거쳐 안전한 시설로 설치할 계획이며, 현재 추진중이거나 계획중인 팔용터널과 제2안민터널에도 실시설계단계부터 자전거도로를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둘째, 제도 및 안전기반 강화에는 자전거 전용신호등 및 각종 주의표지판 설치와 주부, 직장인,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틈새 교육강화, 자전거 바르고 안전하게 타기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셋째, 자전거이용문화 확산은 자전거수리센터를 설치해 자전거 수리, 보관, 대여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전거시범기관 지정육성과 근로자 자전거출퇴근수당 지급 확대로 자전거이용자 인센티브 제공, 각종 축제 이벤트 개최 등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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