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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포항' - KBS 국제라디오 방송 ‘오감만족 한국여행’ 프로그램 통해 일본어 등 11개 …
  • 기사등록 2010-02-02 23: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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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던 포항시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이름을 알릴 기회를 잡았다.
 
KBS 국제라디오 방송의 ‘오감만족 한국여행’ 프로그램 PD를 포함한 4명의 촬영팀은 지난 28일 2박3일의 일정으로 포항 곳곳을 소개하기 위해 포항을 방문했다.

이번 촬영팀은 28일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와 호미곶의 새천년기념관, 국립등대박물관 등을 촬영하고, 29일 구룡포의 과메기덕장, 대게 어판장, 죽도시장, 포스코, 30일에는 부족한 부분 보충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촬영팀의 PD인 사유진(여, 36세)씨는 “일본어방송 담당이라 평소 언론을 통해 포항에 일본인들이 살았던 가옥이 남아 있어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에 포항에 일본인관광객들이 많이 오기 시작했다는 정보를 접수하고 이번 촬영을 기획하게 됐다”고 포항을 촬영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죽도시장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잘 접하지 못하는 과메기나 개복치와 같은 신기한 해산물들이 많았고, 특히 어시장에서는 사람들이 북적대는 게 활기가 넘쳐 보였다”고 포항을 촬영하면서 느낀 바를 소개하고,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에서는 촬영 중에 오사카에서 혼자 여행 온 일본인관광객을 만나서 인터뷰까지 할 수 있었다”며 “구룡포를 소개하는 일본어로 된 홍보물을 가지고 있어서 놀라웠다”는 촬영 중의 에피소드를 말하기도 했다.

이번에 취재한 포항편은 ‘오감만족 한국여행’을 통해 2월 16일과 23일 2편으로 제작돼 한국어를 포함해 일본어,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 등 11개 언어로 해외 방송될 예정이며, KBS 국제라디오 홈페이지(http://world.kbs.co.kr)를 통해서도 라디오방송과 영상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KBS 국제라디오 방송은 1953년 첫방송을 시작한 이후 11개 언어로 총 23개 주파수를 사용해 세계 각국의 수용자들에게 한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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