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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국제업무 전문가라면 시장이 직접 찾아간다 - 유종하 대한적십자총재에게 협조 당부 출근 직전 포항고로 찾아가 국제화…
  • 기사등록 2010-02-01 00: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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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포항시장이 정통 외무관료 출신인 유종하대한적십자사 총재에게 포항의 국제화 업무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박시장은 29일 오전 9시 포항고 학생들에게 특강을 하기 위해 포항고를 방문한 유총재를 포항고 교장실에서 만나 포항시의 국제화 추진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박시장은 이 자리에서 포항시는 최근 조직재편을 통해 국제화전략본부를 신설하는 한편 지자체로는 드물게 국제협력팀에 일본담당과 중국 담당을 두고 있으며 환동해지역 국가를 중점 공략지역으로 정하고 해외마케팅과 국제 교류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시장은 특히 지난해 9월 영일만항이 개항됐으며 경제자유구역, 자유무역지역, 부품소재단지 지정 등으로 국제적인 마케팅업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지만 기초자치단체의 능력으로 많은 일을 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박시장은 또 포항지역의 청소년들이 외국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의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에도 시차원에서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유총재는 최근 포항시가 아이티 지진피해 성금 1300만원을 발빠르게 전달해 다른 지역에 많이 전파하게 된 것에 감사한다며 포항시의 국제화 업무에 도움이 되는 길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유총재는 주 EU 대사 겸 벨기에 대사, UN대사, 외무부 장관을 거친 정통 외무관료 출신으로 2008년 10월부터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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