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가 지역출신 학생들의 학비부담을 덜어주고,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9일 오전10시 30분 안동시청 시장실에서 계명대학교와 향토생활관(기숙사) 건립에 관한 공동투자 협약체결을 가졌다.
이번 협약체결로 안동시는 계명대학교와 향토생활관 건립비로 각 3억원을 출연하게 되며, 대학교에서는 향토생활관 사용권한을 금년도 2학기부터 안동시에 위임하고, 내부시설 및 보수공사비도 대학이 부담하게 된다.
또한 30여명의 지역출신 재학생이 계명대학교 향토생활관에 입사하게 되며, 안동시에서는 이들 재학생들이 2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입주할 수 있도록 7월중에 선발공고와 입주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확정한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처럼 재학생들이 향토생활관을 이용하게 되면 대학 인근 원룸등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고 학생들의 면학증진에도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경북대ㆍ영남대ㆍ대구대와 협약체결해 지역의 학생들이 학교별 30명씩 입사해 있으며, 추후 대구가톨릭대와도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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