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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사람들이 다니던 도로가 사라져!!! - 옛 도로를 찾아달라, 사람이 사는 곳에 길이 없어 제방 뚝으로 다니고 있는 …
  • 기사등록 2009-05-25 11: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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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는 곳에 길이 없어 제방 뚝으로 다니고 있는 동네가 있습니다.

고향을 떠나 부산에서 생활을 해오던 이모씨는 귀농을 해야겠다 마음먹고 안동시 송천동에 집을 매입했으며 6개월이 지나 이사를 하려고 준비했으나 어떻게 되었는지 진입로는 겨우 한사람 밖에 다닐 수 없는 실정이었습니다.

안동시 송천동 34번 국도는 마을로 진입하는 길이 없어 동네주민들이 30년 전 십시일반 내놓은 땅으로 길을 만들어 국토 해양부 소유지 폭 3M 정도의 도로와 연결하여 이용해 왔습니다.

현재 국토 해양부 소유지 도로는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고 그나마 주민들로 인해 만들어진 진입도로는 개인 소유 땅이라는 이유로 겨우 한사람 정도 다닐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현재 주민들은 다른 옆 동네 길을 돌아 제방뚝으로 다니고 있어 주민들로 하여금 원성이 자자한 상태입니다.

마을 주민 최모씨는 “한 사람이 살아도 길은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며 “우리도 안동시민이고 세금을 내고 있는데 왜 이러한 대접을 받고 있어야 하냐”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한편, 안동시청 건설과 담당 공무원에 따르면 “현재 주민들이 개인 토지로 사용하고 있는 없어진 도로는 건설부 소유이기 때문에 안동시는 권한이 없으니 도로를 다시 복귀하지 못하니 귀찮고 힘들지만 제방뚝으로 돌아서 다니는 수밖에는 없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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