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서울 중구가 환경의 달을 맞아 중구교육지원센터에서 6.15(토) 오후 1시부터 「지구를 위한 재미난 중구장터, 중구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함께 지구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며 일상 실천 사례를 재미있게 구상해 보는 행사로 마련되었다.
메인 행사는 모든 물건의 가치를 소중히 여겨보며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를 경험해보는‘플리마켓’이다. 도서, 생활용품, 옷, 장난감, 학용품 등 사전에 가족단위로 신청한 40팀이 참여해 부스를 운영하고 수익금의 10%를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해 구성된 학부모 에코 기획단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초등, 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 6명이 모여 지난 6월 3일 발대식을 갖고 행사를 준비해왔다. 특히 행사 준비 과정에도 ‘친환경’취지를 살려 낡은 티셔츠를 기증받아 현수막을 제작하고 ‘종이 없는 회의 운영’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청소년들도 행사 준비에 아이디어를 보탰다. 지난해 중구 청소년 정책제안대회에서 제안된 청소년 헌 옷 나눔 장터인‘유스빈티지 마켓’도 운영된다. 착용하지 않는 청소년 의류를 수거해 1만원 이하에 판매하고, 수익금과 재고의류 기부액을 모아 청소년 정책 활동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환경보호 관련 정보들을 학부모와 초등학생이 함께 재미있게 퀴즈로 풀어보는‘환경 골든벨’도 열린다. 환경을 주제로 다채로운 스토리를 엮어 저글링, 그림자 쇼 등으로 보여주는 마술공연도 펼쳐진다.
제로웨이스트 샵 제품판매, 친화경 농산물 판매, 지구 쿠키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팝업장터도 열린다.
구 관계자는 “환경 보존을 위한 생활속 실천은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습득되어야 한다. 가족과 함께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지속적인 실천방법을 즐기면서 나누고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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