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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도서관에‘라이프 스타일’의 가치를 더하다 - 6개 구립도서관별 특성화 주제 선정하여 해당 분야 프로그램 제공 - 라이프 스타일을 담는 문화콘텐츠 소통 기관 발전 목표로 특성화 사업 운…
  • 기사등록 2023-04-13 09: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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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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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변화된 현대사회의 데이터 홍수 속에서 공공도서관은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오늘날 정보의 폭증과 지식의 창출 속도는 급속하게 빨라지고 도서관은 어디서든 찾아보기 쉬울 정도로 늘어났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공공도서관이 주민 이용률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서울 강동구 강동문화재단(이수희 이사장) 강동구립도서관은 공공도서관의 새로운 역할을 정립하기 위해 6개 구립도서관별 차별화 전략을 수립하고 특성화 사업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강동구립도서관, 라이프 스타일을 담는 문화콘텐츠 소통 기관으로 발돋움


강동구립도서관은 단순한 도서관 기능을 뛰어넘는 라이프 스타일을 담는 문화콘텐츠 소통 기관으로의 발전을 목표로 도서관별 특성화 전략을 펼친다.


▲성내도서관은 그림책, 취·창업 ▲해공도서관은 리터러시 ▲강일도서관은 반려생활 ▲암사도서관은 미술 ▲천호도서관은 공동육아 ▲둔촌도서관은 독서치유로 특화해 해당 분야에 관한 자료를 확충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처럼 장서, 강연, 체험, 커뮤니티의 특성화를 통해 도서관별 중복 투자를 최소화하고 도서관별 브랜딩을 통한 차별화 전략을 수립한다. 


이용자 중심으로 도서관별 각각 특성화된 주제의 프로그램 운영


6개 도서관별로 세대나 취향을 고려하여 주제를 달리해 각각 특성화된 체험형‧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내도서관은 그림책 관련 작가와 연구자를 만나 전문지식 습득은 물론 그림책을 보다 깊이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그림책 공작소」를 운영한다. 더불어 「취·창업 발전소」에서는 취업 노하우와 트렌드를 알 수 있는 특강과 AI 및 VR 기기를 활용한 모의 면접을 운영하여 취업 부분을 보강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해공도서관은 현대사회에 요구되는 디지털 정보 활용 능력을 기르기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를 특성화하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초등 코딩 교실’, 청소년 및 성인 대상의 ‘캐릭터굿즈 작가 되기’, 시니어 대상의 ‘찾아가는 디지털 배움터’ 등 디지털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생애주기별 차별화된 리터러시 교육을 제공한다.


강일도서관은 반려생활 관련 지식정보와 체험, 강연을 종합적으로 만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는 특히 반려식물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3월  「반려문화와 라이프 트렌드」 강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작가 특강과 인문학 강연, 홈가드닝 수업 등을 진행하고, 3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 「도서관 반려식물 상담소」를 통해 다양한 식물 관련 궁금증을 해결할 예정이다. 


암사도서관은 미술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도록 하는 ‘아트인문학 강연’, 미술관 탐방의 기회를 제공하는 ‘수요미술회’, 주민이 직접 참여한 작품을 전시하는 ‘암사 갤러리’ 및 연령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미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천호도서관은 공동육아 특화프로그램으로 엄마 아빠 조부모가 함께하는 ‘함께 육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엄마 육아, 아빠 육아, 온 가족 등 대상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공동체의 소통을 강화하고 양성평등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둔촌도서관은 독서치유 특성화 사업을 운영한다. 상반기에는 ‘나를 채우는 인문학 플러스(+)’를 주제로 저자 특강, 영화 인문학, 부모 마음 인문학, 어린이 인문학 수업을 운영하여 독서를 통한 인문학적 사유로 힐링하는 시간을 갖는다. 하반기에는 독서를 통한 감상을 글쓰기로 표현하는 ‘힐링 습작 노트’ 프로그램을 글쓰기 저자 특강과 어린이와 성인 대상 수업으로 나눠 운영한다.


이밖에도, 지속적인 외부 공모사업 신청을 통해 다양한 구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10월에는 강동북페스티벌을 운영하는 등 구민들이 일상에서 독서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우섭 강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공도서관을 사색과 소통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을 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성화를 통해 구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끌어 올리고 문화적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문화콘텐츠를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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