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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미술대학 우수졸업작품전’ 1일 동덕아트갤러리에서 - 동덕여자대학교 예술대학 주최…2월 13일까지 열려
  • 기사등록 2023-01-31 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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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 우수졸업작품전 포스터

 서울·경기 지역 미술대학 우수졸업작품전이 2월 1일부터 13일까지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동덕여대 예술대학 주최로 매년 개최되어온 우수졸업작품전이 COVID-19 팬데믹 기간 동안 중단되었다가 2년 만에 다시 열린다.


특히, 이번 우수졸업작품전은 COVID-19로 인해 비대면 창작수업 과정에서 성장한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미술교육계로부터 또 다른 주목을 받고 있다. 


전시장에는 서울지역 20개 미술대학에서 뽑힌 40명의 우수졸업작품이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시 기획자와 작가를 초청해 신진작가들에게 생생한 미술계 현장의 담론과 정보를 나누는 부대 행사도 마련한다. 올해는 전시 기획자로 활동 중인 이상미 큐레이터와 한재석 작가가 출연해 ‘동시대 예술 현장과 신진작가의 방향성 모색’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대담을 나눈다.


동덕여자대학교는 2001년 ‘미술의 향방전’을 시초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우수졸업작품전’을 기획하고 개최해왔다. 


그동안 16회에 이르는 ‘우수졸업작품전’를 통해 선정된 신진작가들만 700여 명에 이른다. 


‘우수졸업작품전’은 한 해 동안의 대학 미술 교육 성과를 갈무리하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제 우리 사회는 지난 3년 동안의 불안감과 두려움을 뒤로하고 점차 일상을 회복해 가고 있지만 과거의 일상으로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게 현실이다. 미술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미술의 소통방식과 기존의 담론들을 분해하고 재구성해야 할 필요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우수졸업작품전’은 전시 작품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을 새롭고 도전적인 징후들을 엿보며 젊은 미술계를 가늠해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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