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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복(伏)달임 삼계탕 나눔 행사' - 풍산읍 새마을부녀회, 매년 관내 소외계층 찾아 격려 - 복(伏)달임은 삼복에 고기를 국으로 끓여 먹는 세시풍습
  • 기사등록 2022-08-12 13: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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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시 풍산읍 새마을부녀회 `복달임 삼계탕 행사` 개최


안동시 풍산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이미화)가 지난 8월 11일 '복(伏)달임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 복(伏)달임은 더위가 절정인 삼복(초복, 중복, 말복)에 고기를 국 등으로 끓여 먹는 세시풍습이다.


이번 행사는 풍산읍 새마을부녀회에서 자체 마련한 기금으로 매년 시행하는 복나눔 행사가 올해도 말복을 맞아 진행됐다.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풍산읍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손질한 재료를 넣어 만든 삼계탕을 홀몸노인, 장애인 가정 등 소외되고 어려운 34가구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또한, 이날 서안동농협에서도 음료수 2박스를 기증하면서 이웃 사랑의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서안동농협 관계자는 “비록 함께 만들진 못했지만, 음료수를 통해 작게나마 나눔의 정을 전하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미화 풍산읍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삼계탕 나눔 행사를 준비한 부녀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어렵고 힘들게 마련한 기금이지만 풍산읍 어르신들을 위해 보람있게 사용하니 마음이 흐뭇하며,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건강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섭 풍산읍장은 “수십 년 동안 말복행사를 진행해주신 풍산읍부녀회원님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부녀회원들도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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