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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영호초, 쪽빛으로 무더위 날려 버린 착한 농부 - '텃밭 학생 자율 동아리 착한 농부' 특별 농촌체험 활동
  • 기사등록 2022-06-23 14: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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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영호초] 쪽빛으로 무더위를 날려버린 착한 농부


안동영호초등학교(교장 김정기)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텃밭 학생 자율 동아리 착한 농부' 특별 농촌체험 활동으로 6월 22일 3~4학년 학생과 교사들이 남후면 쪽빛 아침 농장에 가서 쪽 염색 체험에 나섰다.

 

텃밭 학생 자율 동아리 ‘착한 농부’는 3~4학년 학생 12명과 교직원 5명으로 구성되어 월 2회 수요일 오후 교내 생태체험 텃밭을 활용하여 봄부터 초겨울까지 다양한 채소를 심고 가꾸어 수확한 채소를 가족과 함께 먹고 또래 친구들과 소통하는 활동을 한다.


학생들이 직접 씨앗과 모종을 심고 채소를 키워서인지 학생들은 부모님들께 ‘이거 맛있지? 우리가 엄청 힘들게 키운 거야, 다 먹어야 해’ 등 다양한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특히 3학년 권00 학생은 “교과에 나오는 배추흰나비 한살이에 관하여 텃밭에 심은 케일을 통해 배추흰나비를 자연스럽게 관찰하고 이해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착한 농부 6월 특별 활동으로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농촌교육농장의 체험활동으로 ‘쪽빛 아침’ 체험장을 방문하여 농부 아저씨 아주머니가 직접 재배하는 쪽을 보고, 쪽의 한 살이, 쪽의 생김새, 쪽 염색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쪽으로 염색한 세상 하나뿐인 손수건을 만들어 보았다.


쪽 가루에 물, 탄산칼륨, 환원제를 넣어 염색물을 만들어 놓고 하얀 면 손수건을 다양한 무늬로 접어 집게로 고정하여 염색물에 넣어 조물조물 손수건에 염색물이 골고루 베이게 하여 찬물에 5단계를 거쳐 헹구어 주었다. 2단계까지는 연한 노란빛을 띠더니 3단계부터 파란빛이 돌면서 5단계에서는 아주 선명하고 예쁜 파란색을 보였다.


4학년 김 00학생은 ‘염색과정을 거치면서 색이 변화되는 것이 신기하고 물속에 산소와 만나 더 진하고 고운색으로 변화하는 것을 알게 되어 좋고 손수건을 목에 둘러보니 시원하다.’고 의견을 말했다.

 

김정기 교장은 “학교 텃밭을 활용하여 다양한 농작물을 키우고 지역 농가를 방문하여 쪽 염색 체험함으로써 참가 학생들이 식물을 키우고 자라는 과정을 보면서 농사의 소중함을 알고 몸과 마음이 바르고 건강한 학생들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동영호초] 쪽빛으로 무더위를 날려버린 착한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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