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김백현(풍산·풍천·일직·남후) 부의장이 22일 열린 제230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안동시 산업단지 확장 필요성에 대해’란 주제로 정책제안을 했다.
김 부의장은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세수확대 및 인구유입 등으로 인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김 부의장은 “앞으로 10년은 안동시의 생사를 가를 골든타임”이라며 “이 기간 동안 지역 인구 유출, 지역소멸과 맞물려 단기간에 입주하는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여유부지를 제공하지 못해 기업유치라는 큰 기회를 놓친다면 지역의 경제적 손실을 비롯한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안동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 덧붙였다.
이어 “신규 산단을 조성하기보다 앞서 조성된 산단을 확장하는 것이 비용측면에서 더 효율적이고 타당한 접근법”이라면서 “신규 산단 조성은 수많은 행정절차로 인해 소요시간이 긴 반면, 조성된 산단을 이용·확장하는 데는 그 만큼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거철마다 국가 산단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공허한 말뿐, 산단 관련 공약은 선거가 끝남과 동시에 사라지는 일회성 구호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부의장은 “기업유치 부지 확보를 목표로 한 국가 산단은 그대로 추진하면서, 지방 산단도 확장을 시도하는 투 트랙 접근방법이 필요하다”며 “지금 우리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준비된 인프라이며, 산업단지 확장은 그에 대한 적절한 대답이 될 것”이라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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