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1-06-14 13:32:50
기사수정



안동시 우수한약재유통센터를 운영하는 안동농협이 출시한 “생강”한약재 규격품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풍산읍 유통단지길에 위치한 한약재유통센터는 경북북부 지역에서 생산되는 한약재의 제조·가공 및 의약품 유통을 목적으로 2010년도에 설립되었다.


이번에 식약청의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허가받아‘생강’한약재 규격품을 출시했고 6월 중순 본격적 유통이 시작된다.



생강은 한약재 원료로 많이 쓰이지만 한약재규격품으로 유통되는 양이 미미한 실정이었다. 이에 우수 한약재유통센터를 통해 한약재 규격품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준비를 거쳐 전국 한의원으로 유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안동농협은 지역 농가와 직접 GAP계약 재배하고 GMP 관련 규정에 따른 원료 입고검사 및 완제품검사를 통해 생강 한약재 규격품을 대량 생산함으로써 우수 한약재 보급 저변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첩약건강보험 시범사업 시행으로 우수한약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식품용 생강에서 GMP 인증마크 부착된 의약품용 생강 사용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국 최대 생강 주산지인 안동은 수매된 생강이 한약재 규격품이 되기까지 계약농가 정보, 종자공급, 작황조사, 계약재배 농가 교육 및 잔류농약검사 실시, GAP 인증현황 확인을 거친다.


이를 위해 수확기인 10월 중 수매하여 규격품 원료 생강의 입고를 마치고 GMP규정에 따라 검사를 마친 생강을 포장·생산하는 과정을 거치므로 식품용 생강과는 생산 및 유통과정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권순협 안동농협 조합장은“생강으로 한약재 규격품 생산을 시작하였지만 다양한 규격품 제조를 통해 우수한약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계약재배 면적 확대와 약용작물 유통 활성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필상 전통문화예술과장은 “지역 농민들이 재배한 약용작물을 한약재 원료로 사용 가능하도록 약용작물 유통 판로를 넓히고 한방산업 활성화에 기여해 달라”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13994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