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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실시 - 「할매할배 오래오래, 따뜻하게 편안하게」
  • 기사등록 2021-04-12 08: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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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는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4월 9일 위원 20여 명이 참여하여 관내 주거 취약가구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상가구는 80세 노부부로 육남매의 자녀가 있으나 장애가 있어 부모를 돌보기 어렵고, 재산가치 낮은 묵밭을 소유하고 있으나 이로인해 저소득층 가구지만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지금은 봉정사에서 허드렛일을 해주고 얻는 적은 수입으로 생활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가구이다.


개보수 대상 주택은 조계종 봉정사 소유의 부지에 있는 오래된 건물이다.



지난여름 긴 장마로 건물 일부가 무너져 있고, 아궁이에 나무를 지피는 재래식 온돌방으로 화재 위험이 매우 높은 낡은 흙벽돌집이다.


개보수 방식은 흙벽돌 온돌구조를 현대식 입식 건물로 개조하는 것이다.


거동이 불편하지 않도록 싱크대 높이를 낮추고 이동 동선에 따라 핸드레일을 설치한다.


또, 휠체어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진입로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집수리를 위해 건축자재는 본인이 부담하고 개보수 공사는 관내 건축업체인 인화건업에서 재능기부로, 배수로 설치 및 진입로 정비는 서후면행정복지센터가, 냉장고, 세탁기, TV 등 가전제품은 안동시 여성가족과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청소 및 자재운반은 서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기타 소소한 가재도구와 침구류 등은 협의체 위원들과 지역주민들의 기부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권재인 면장과 박시배 민간위원장은 “앞으로도 주거취약가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여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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