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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2-21 15: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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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는 금년초부터 스스로가 코로나19의 방벽이 되어 고통을 감내하며 동료와 함께하는 평범한 저녁과 가족과 계획했던 여행 등 일상의 많은 것을 포기해 왔습니다.


지난 1년간 코로나19의 방역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고 고통을 감내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의 연쇄 감염!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이제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지난 1월 코로나19라는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가 발생한 후 1년이라는 시간, 우리의 일상은 이미 너무나도 많은 상처로 얼룩졌습니다.
매우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최근 감염추세가 각종 기관과 시설, 단체 등 동시다발로 전파되고 있고
지역 간 경계가 무너진 전국적인 확산으로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광범위한 검체 채취와 역학조사만으로는 더 이상 방역을 확신할 수 없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이에, 코로나19로부터 해방되어 안전한 일상을 빠른시일내에 되찾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리니,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첫째, 종교 시설에서는 금일부터 2주간 모든 종교활동을 온라인 등 비대면으로 대체하여 주시고 소모임, 식사, 행사를 금지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둘째, 대규모 감염이 우려되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는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수업을 전면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어린이집은 휴원하고 가급적이면 긴급보육을
      자제해 주시기를 권합니다.


셋째, 고위험 감염취약시설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는
      종사자 외부접촉 자제, 면회․방문금지 등 코호트 격리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넷째, 시민여러분께서는 모임, 회식, 타지역 지인은 물론
      가족 간의 오고가는 만남을 부디 안이하게 여기지 마시고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집합금지된 유흥시설 5종과 21시 이후 영업을 중단해야하는
       음식점, 노래연습장 등 중점관리시설 그리고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되는 목욕장업, PC방, 이미용업소 등 일반관리시설 관계자는 필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여섯째, 기침, 발열, 인후통 등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으신 분은 망설이지 마시고 보건소의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무료검사를 꼭 받으시길 당부 드립니다.
 

우리끼리는 괜찮겠지 하는, 순간의 방심이 사랑하는 내 가족,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일상을 위협합니다.
 

우리시에서는 이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오는 2021년 1월 3일까지 2주간을 자택에서 머무르는 “자택대피” 기간으로 지정하였습니다.
 

시민여러분께서는 내 가족 내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 드리는 바입니다. 
 

아쉬운 마음이 크시겠지만, 송년모임, 회식 등 연말 모임을 가급적 삼가하시고 자택에서 머무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우리 스스로가 실천하지 않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단계가 아무리 높아도 일상이 고통 받는 시간만 더 길어질 뿐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 시는 현재 전시에 준하는 매우 엄중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지난 12월 14일 이후 수도권 전파로 인한 가족 간, 지인 간, 인근 시군 간의 n차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는 반드시 이겨낼 것입니다!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인으로서! 다시 한 번 대동 DNA를 발휘할 때입니다.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방역과 지원 정책 마련에 전 공무원을 총 투입하여 불퇴전(不退轉)의 각오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부디 우리 다시, 일상의 봄을 마주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방역의 주체로서 독립운동의 주체가 되었던 안동의 힘을! 그 연대의 힘을 보여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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