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김정재 의원(포항 북구, 국민의힘)이 여론조사 전문기관(더 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로 세분화하여 의견을 수렴했다.
각 질문별 응답결과를 살펴보면 ‘K-방역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라는 질문에‘매우 성공’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0%였으며, ‘대체로 성공 26.4%’, ‘매우 실패 19.7%’, ‘실패 24.2%’, ‘모름/무응답은 9.8%’로 조사되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40.2% vs 51.1%), 30대(44.4% vs 46.7%), 60대(43.2% vs 48%), 70대 이상(34.9% vs 48.2%)에서는 ‘실패했다’가 더 높았지만, 40대(59% vs 39%), 50대(49.3% vs 41.8%)에서는 ‘성공했다’가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24.4% vs 59.3%), 부산・울산・경남(41.6% vs 50.5%)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는 K-방역이 ‘성공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더 많았다.
그 외에도 ‘안이한 대처(19.7%)’ , ‘정부의 소극적 운영(13.8%)’, ‘자발적 참여 부족(7.2%)’ , ‘소극적 병상 확보(3.2%)’순으로 실패 원인을 짚었으며, 40・50대에서는 ‘방역 홍보 치중’, 그 외 모든 세대에서는 ‘해외유입 초기 대응 미흡’을 실패 원인으로 지목했다.
특히 모든 연령, 모든 지역에서 ‘조속한 백신 확보’를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꼽아, 국민들이 가장 원하는 정부 대책이 ‘백신 확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 지역이 ‘경제활동 위축’이 가장 불편하다고 조사되었지만, 연령별에서는 40대의 경우 ‘자녀교육(31%)’이 가장 불편하다고 답했고, 70대의 경우에는 ‘심리적 불안(30.1%)’을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았으며, 20・30・50・60대는 ‘경제활동 위축’이 가장 불편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모든 연령, 모든 지역, 남녀 모두 ‘2021년 안으로 어렵다’가 가장 높아, 대부분의 국민들은 내년 안으로는 코로나19 종식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모든 연령, 모든 지역, 남녀 모두 ‘2022년 중’이 가장 높아, 한동안은 해외 출국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어, 항공, 관광업계 등 관련 업계의 어려움이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재 의원은 “지역별, 성별, 연령대별로 K-방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조사되었다”며 “이번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듯이 코로나19 관련, 국민들께서 가장 원하는 정책이 조속한 백신 확보인 만큼, 정부는 K-방역 홍보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안전하고 충분한 백신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K-방역 관련 국민 인식'에 대해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ARS자동 응답 여론조사 방식을 활용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은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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