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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새로운 고강도 생활방역대책 구축 - 시 예비비 투입... 일반 병원에서도 무료 독감예방접종 가능 - 추가 확진자 발생한 휴요양병원 코호트 확대, 입원 환자 전원 조치 - 이강덕 시장, 공인된 마스크로 올바른 사용법 지켜 착용할 것 주문 등
  • 기사등록 2020-09-24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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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24일 포항휴요양병원에서 3명의 환자가 잇달아 확진됨에 따라 고강도의 방역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긴급브리핑을 통해 휴요양병원의 입소자와 요양보호사 등 263명에 대해 전수 조사한 결과 21일 1명, 22일 3명의 환자가 확진된 가운데, 24일 3명의 환자가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층간이동을 제한하고 현재 해당 요양병원의 5층만 코호트 격리하던 것을 3층도 추가 코호트격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증상자 격리를 위한 공실 마련을 위해 입원 환자 중 일부를 관내 2개소의 다른 병원으로 전원 시키고, 전원 조치된 55명의 환자는 2주간 코호트 격리수준으로 관리한다고 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내 감염을 사전차단하기 위해 고강도 생활방역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시는 감염확산의 사전차단을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여 현재 보건소에서만 가능하던 취약계층 2만여 명의 무료예방접종을 일반병원에서도 가능하게 하고, 현재 의무화된 마스크 착용 시 마스크는 반드시 식약처의 인증된 kf94를 적극 권장한다고 했다.

 

특히, 현재 집합금지 중인 지역내 직접판매홍보관 4개소 외에 방문판매업체 183개소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과 합동단속을 실시하여 행정명령 위반사항 적발시 고발조치하고 필요시 구상권 청구 등 고강도 단속을 시행할 계획으로, 시민들도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요양원, 기숙사 등 집단시설에 대해서도 특별관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불분명한 정보에 의해 불안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빈번해져 공식 SNS, 홈페이지 등에 확진자의 동선을 상세하게 공개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내 코로나19의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많은 시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오늘 확진된 환자들은 전수조사 시행으로 밝혀진 만큼, 향후에도 확진자 발생 시 검체 대상자의 폭을 전격적으로 넓혀 사전에 감염원을 차단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께서는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 문의하고 검사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강재명 포항시 감염병대응본부장은 “지역내 의료기관의 안정이 중요하다.”며, “관내 종합병원들은 신규 입원환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지역내 감염확산을 차단하고 있다.”며, 추석연휴까지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의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지난 18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시 전역에 ‘마스크 의무착용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10월 13일부터는 시민이 아니더라도 시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하는 한편, 방문판매와 다단계판매, 판매홍보관 등의 집합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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