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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지역경제 우리가 살린 데이(Day) 이벤트 추진 - 장기적 사회적 거리두기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 위한 캠페인 추진 - 관내 상점에서 지출한 영수증 제출하면 코로나 예방 물품 지급 - 외식 데이, 부서장이 쏜다, 지역서점 이용하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
  • 기사등록 2020-09-21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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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TV 표준방송 수도권 박상복 기자}

 

착한소비포스터


  
 코로나19가 초래한 전례 없는 위기는 우리 삶 곳곳에 영향을 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를 몸으로 느끼는 소상공인의 고민은 날로 깊어지고 있다. 외식업계를 비롯한 소상공인은 “아무리 경기가 안 좋다 하여도 이번 코로나처럼 절박한 경험은 처음이다”라고 입을 모은다.

 

이들의 안타까운 목소리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넣기 위한 착한소비 2차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상반기,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양천구의 착한소비 캠페인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착한 선(善)결제 대국민 캠페인의 도화선이 되어 전 국민적인 동참을 이끌어냈다. 착한 결제는 단골 가게에 미리 일정 금액을 결제하고 다시 오겠다는 약속으로 단골집을 응원하는 방식이다.

 

이번에는 코로나 이후 첫 명절을 맞이하며 고향집 방문 자제를 당부하며 동네 상점에서 소비를 독려한다. 관내 음식점, 이‧미용실, 꽃집 등에서 지출한 10만원 이상의 영수증을 모아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코로나 예방 필수 품목인 마스크 5매와 손소독제를 선착순 지급하는 이벤트를 9월 15일부터 추진하고 있다.

 

착한소비


“양천경제 우리가 살린데이(Day)”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캠페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된 데다 올 여름 긴 장마로 식자재 가격마저 폭등해 외식업계의 시름이 더욱 깊어진 요즘, 직원들이 팀별 소규모 외식으로 침체된 식당에 힘을 보태는 “외식데이”를 비록하여, 전통시장에서 간식을 구매하여 코로나 격무직원을 격려하는 “부서장이 쏜다”, 추분 절기를 맞아 꽃 선물을 독려하는 “꽃드림데이” 등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지역 살리기 이벤트가 다채롭다.

 

내년 개관 예정인 중앙도서관 도서도 일부 미리 구입한다. 대형 서점에 밀려 점차 사라져가는 지역 서점을 살리기 위해서다. 부서에서 필요한 도서 구매 시에도 지역서점을 적극 이용하기로 했다.

 

 아직 코로나는 진행 중이며, 언제 끝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현실이다. 코로나와 함께 가야한다는 위드(With) 코로나시대라고 하니, 현재 겪는 어려움 뿐 아니라 기약할 수 없는 미래가 참담할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고통을 분담하고 희망을 북돋으며 선한 영향력에 함께 동참하려는 양천구의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지난 4월 양천구에서 시작된 착한소비 캠페인은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공유한 선한 영향력의 표본이었다. 모두 힘든 시기이지만, 다시 한 번 힘을 모은다면 위기가 아닌 위기(We起)가 되어 함께 일어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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