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후면에 거주하시는 한 기초생활수급 어르신께서 8월 13일 북후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이웃에 소중하게 써달라고 당부하면서 성금 100만원을 기부하였다.
성금을 기부한 김 씨 어르신은 81세의 생계급여와 기초연금 대상자로 어려운 생활 여건 속에서도 이번 장마와 태풍 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소식을 접하고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수해민들에게 그 동안 알뜰히 모아둔 성금을 전달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였다.
어르신은“정부 보조를 받는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는 삶 또한 행복하다.”면서 “그 동안 아껴 모은 작은 금액이지만 삶의 터전을 복구하는 수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북후면장은“어르신의 생활도 어려울 텐데 이렇게 선뜻 큰 금액을 기부해 주시어 매우 감사하다.”며“소중한 성금이 피해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르신께서 기부한 금액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절차를 거쳐 차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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