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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제69주기 故김용배 장군 추모제 거행 - 문경 출신으로 6.25 전쟁영웅의 고귀한 희생정신 기려 - 1951년 7월, 제7사단 5연대장으로 양구 토평리 지구에서 - 중공군 연대와 치열한 고지 쟁탈전 중 적의 포탄에 의해 전사
  • 기사등록 2020-07-02 16: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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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출신 호국영웅 故김용배 장군 69주기 추모제가 7월 2일 문경읍 용배공원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문경시재향군인회(회장 남시욱)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보훈단체장 및 안보단체장 등 80여명으로 참석 인원을 축소한 가운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숭고한 희생을 하신 장군의 충성과 애국 혼을 기렸다.

 

 김용배 장군은 문경시 흥덕동에서 출생해 6·25전쟁 초기 육군 제6사단 대대장으로 10월 25일 가장 먼저 압록강 주변에 진출해 태극기를 꽂았으며, 전쟁발발 후 13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진중에서 오로지 전투만을 진두지휘했다. 1951년 7월, 제7사단 5연대장으로 양구 토평리 지구에서 중공군 연대와 치열한 고지 쟁탈전 중 적의 포탄에 의해 전사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추모사에서 “김용배 장군의 숭고한 애국심과 호국애족의 정신은 문경의 자랑이며, 또한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새겨야 할 참된 등불로 민족정기를 세우는 사표(師表)가 되어야 할 것이다.”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노력하시는 단체장 및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문경을 대한민국 안보 1번지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재향군인회는 김용배 장군의 이러한 호국정신을 기리고자 서거 50주기인 2001년 7월 2일 흉상 및 추모 비문을 건립하고, 용배공원 조성 후 매년 7월 2일 추모제를 거행하며 후세들에게 애국심 고취는 물론 안보교육의 산실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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