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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마늘 수급안정 위한 ‘소비촉진 행사’ 개최 - 6월부터 제철 농산물 판매기획전 등 마늘 소비촉진 운동 확대 - 도청과 영천시청 동시간대 쌍방향 마늘판매행사 통해 마늘 4톤 판매 -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화훼농가와 낙농농가에 도움 주기 위해
  • 기사등록 2020-06-19 17: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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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본격적인 마늘 수확기를 맞아 마늘 수급안정을 위해 19일 도청 가온마당에서 도청, 농협, 경찰청, 교육청 등 신도시 공공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늘소비촉진 판매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산지인 영천시청에서도 동시에 이원체제로 이루어지며,  이철우 도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김춘안 농협 경북지역본부장, 영천출신 이춘우·박영환·윤승오 도의원, 이구권 영천신녕농협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전 국민 마늘 소비촉진 붐 조성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화훼농가와 낙농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꽃과 우유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함께 실시됐다.

 

이날 판매된 마늘은 도청직원 및 신도시 입주 관공서 직원들의 사전주문과 함께 도청과 영천시청의 동시간대 쌍방향 마늘판매행사를 통해 단시간에 마늘 4톤(2천 박스/2kg)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는 6월부터 경북사이소 제철 농산물 판매기획전을 시작으로 대형 유통업체 판촉행사 등 관련부서와 협의해 지역에서 생산된 마늘의 소비촉진운동을 펼치는데 행정적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올해 전국적인 마늘의 수급상황은 평년대비 재배면적* 증가(773ha, 3.1%↑)로 생산량** 또한 평년대비 4만5천톤(12.8%↑)이 증가한 35만톤이 될 것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는 전망하고 있으며, 햇마늘 출하시기에 시중에서 거래되는 마늘 도매시장가격*** 또한 큰 폭의 하락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그동안 경북도는 마늘 수급상황 안정을 위해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490ha(사업비 140억원)를 산지폐기 했으며 7월부터는 대서종(난지마늘) 품종 3천612톤에 대해 정부수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마늘은 우리나라의 4대 채소 중 하나로 각종 양념에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식재료로 알싸한 맛과 향뿐 아니라 알리신을 포함한 여러 유용한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어 항암효과, 피로 해소, 면역력 강화 등에 도움을 준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제철 농산물의 판매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이번 마늘판매행사를 시발점으로 위축된 농산물의 소비심리 진작에 국민들께서 적극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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