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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웅부중학교 중3 '100일만의 등교' - 100일만에 전교직원들의 환영을 받으면서 첫 등교 수업 - 안동, 도산, 임동, 와룡, 예안 녹전이 통합된 기숙형공립중학교
  • 기사등록 2020-05-27 15: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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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도산면 웅부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2월 14일 종업식을 한 후 100일만에 전교직원과 축하 현수막 등의 환영을 받으면서 첫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웅부중학교는 5개 면(도산, 안동, 임동, 와룡, 예안 녹전)이 통합된 기숙형공립중학교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교직원이 보건위생과 방역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등교개학에 대비해왔다.

 

당분간 통학버스를 이용하여 등교하는 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버스에 승차한 후 발열체크를 시작으로 하차 후 사회적 거리 유지 및 지정된 보행로를 따라 열화상 카메라로 체온을 측정하고 보건교사의 안내에 따라 입실했다.

 

이날 학생들은 다소 긴장되고 설레는 표정으로 운동장에서 등교개학식으로 등교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장선생과 학생부장, 보건교사의 코로나19 예방교육 및 생활지도를 실시한 뒤 교실 입실 후에는 교직원들이 준비한 등교 축하선물(텀플러, 비타민, 손소독제, 생수, 초콜릿, 칫솔세트, 응원카드, 코로나19 예방생활수칙 1인1매)을 담임교사가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권○○학생은 ‘집에서 온라인 수업만 듣다가 100일 만에 등교하는 것이라 다소 긴장도 되었는데 철저한 방역을 위해 헌신적으로 수고해 주신 선생님들의 모습과, 응원 선물까지 받게 되어 깊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등교수업에도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겠다고 했다.

 

웅부중학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화장실, 교실, 현관, 출입구 등에 생활방역을 위한 안내문 및 스티커를 부착했다. 특히 교실에서 학생들이 2m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의자 및 책상에 테이프를 부착하고, 급식실에서는 칸막이를 설치하여 식사 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문직 교장은 "웅부중학교를 감염병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학교와 이 지역의 시범학교처럼 만들겠다면서, 향후 있을 1, 2학년 등교수업 또한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교직원 및 학생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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