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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의원, '미래통합당 국민에 심판 당해' - 민주당은 과학적으로 공천, 당 지도부에 수도권 메시지도 없어 - 4·15 총선 평가와 향후 과제 '총선참패, 주먹구구식 공천이 원인' - 보수 단체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으면 오는 2022년 대선도 어려울 것
  • 기사등록 2020-05-06 23:46:03
  • 수정 2020-05-07 22: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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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윤상현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4·15 총선 평가와 야권의 향후 과제' 세미나를 개최해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도 없는 공천은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윤상현 의원은 지난 4·15 총선에서 통합당이 참패의 원인은 '주먹구구식 공천'과 수도권 전략 부재가 빚은 결과였다며, 당시 당 공천관리위원회와 지도부를 비판했다.

 

윤 의원은 통합당의 총선 패배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승리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세미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과학적 공천을 했지만 우리는 돌려막기에 주먹구구식 공천을 했다"며, "잠재적 대권후보군이 참 많은데 다 험지에 출마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1월 의원총회에서 사람들이 한숨만 푹푹 쉬었는데 그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을 정도였다"며, "원내대표가 못한다고 삿대질을 하고, 장외투쟁을 하자고 하는데 전광훈 목사 집회와 연합투쟁하자는 말에 박수를 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통합당이 친박 계파 문제를 청산하지 못했다면서 "황교안 전 대표에게 친박들 자리를 한번 만들어달라고 했는데 아예 자리 자체를 못 만들어줬다"며 "친박을 극복하고 탄핵을 평가하는 리더십의 한계를 너무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았고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 가상준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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