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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26 17: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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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26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25일 밤 10시10분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안동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1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는 이스라엘 성지순례 5명과 일반인 2명, 밀접접촉자 4명이다. 

 

시는 현재 발열과 호흡기 증상으로 75명이 검사 중에 있어 추가 확진자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추가 확진자 중 9번 확진자는 24세 여성으로 옥동 굿네이버스 근무자다. 지난 22일 양성판정을 받은 3번 확진자와 25일 양성판정을 받은 7번 확진자와 같은 회사 동료로 알려졌다.

 

10번 확진자는 22세 여성으로 길안면에 거주 중인 대학생이다. 대전 확진자의 지인으로, 19일 대전에서 열린 지인 졸업식에 참석 후 대구로 이동했고, 20일 대구에서 다시 안동으로 버스로 이동했다. 이후 증상이 나타나 자택에서 머물렀다.

 

11번 확진자는 26세 여성이며 안동영호초등학교 교사로 알려졌다. 17일, 18일 연이어 대구를 방문했다 안동으로 귀가했다. 대구 31번 확진자와 접촉이 확인돼 21일부터 자가 격리를 통보받았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자세한 시간대별 이동 경로 등은 긴급재난문자와 홈페이지, SNS를 통해 공개하겠다"면서 "변동 사항이 발생하면 즉시 시민들께 알리겠다"고 했다.

 

또한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는 즉지 자가 격리를 통보했으며, 빠른 시일 내 전원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확진자의 이동 경로로 확인된 사업장은 방역소독 조치 후 일시 폐쇄하고, 오늘 중 모두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안동병원 응급음압격리실 1명, 안동의료원 4명, 김천의료원 3명이 입원 중이다. 추가 확진자 3명은 자가 격리중에 있다.

 

시는 안동지역 신천지 교인은 총 247명으로 보건소에 신천지 교인 특별상담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입국한 안동대학교 중국인 유학생 5명 중 4명은 안동대학교 별도시설에, 1명은 자가 격리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칠곡 중증장애인시설 등에서 집단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방역약품과 소독제를 긴급 배부해 방역을 시행하고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권영세 시장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지역경제 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자체 TF팀을 꾸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정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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