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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첫 코로나19 31번 확진자 발생, 안동성심병원 환자 대상 따뜻한 수정과 서비스 - 직,간접적 바이러스 차단은 못하겠지만, 따뜻한 정성의 환자 중심 병원 핻…
  • 기사등록 2020-02-18 16:42:37
  • 수정 2020-02-18 17: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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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은 2월 18일(화) 오전 9시 현재 국내에서 31번째 코로나19 확진자(59년생)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국민들에게 더욱 세심한 주의와 예방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한 가운데 경북에서 최초로 확진자가 발생하자 대구와 경북의 각 병원과 관공서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경북의 각 병원에서는 자구책으로 각별한 주의를 기하는 가운데 안동의 안막동에 소재한 성심병원에서는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방역과 함께 각 병실별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환자들의 감염에 주의를 기울이는 한편 환자들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외출·외박을 금지했으며, 이틀에 한 번꼴로 병원 식당에서 곶감을 주성분으로 멸균성분이 강한 생강, 계피 등을 넣고 직접 끓인 따뜻한 수정과를 환자 전원에게 나누어 마시게끔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성심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패쇄병동과 개방병동을 두고 있는 정신병원의 특수성으로 인해 코로나19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기타 인플렌자 바이러스에 취약한 점을 심각하게 고심하던 중  예방만이 최선의 방법임을 인지하고, 환자들에게 예방과 면역력 상승 차원에서 이 같이 따뜻한 수정과 서비스 방법을 도출해 낼 수 있었다고 전하고, 하루빨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소멸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안동성심병원은 2018년 12월 안동 복주2병원에서 분리되어 독립적으로 개원한 정신병원인 바, 정신분열증, 우울증, 알코올중독, 공황장애, 현대인들의 신종병인 스트레스와 불면증 등의 진료를 보고 있다.


한편 소식을 전해들은 성심병원에 환자를 입원시킨 보호자 A씨(평화동, 62)는 “따뜻한 수정과가 직,간접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나 기타 인플렌자 바이러스 차단에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환자들을 생각하는 병원 측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말하고, 병원 측의 환자 중심 행정을 칭찬했으며, 성심병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범하지 못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 2월 18일(화) 오전 9시 발표에 따르면 대구 31번 확진자는 수성구 보건소에서 검사 실시 후 양성 확인 되었으며,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대구의료원)에서 격리치료중이라고 밝혔다.


31번 확진자는 의료기관(새로난 한방병원, 대구 수성구)에 2월 7일부터 입원치료 중 2월 10일경부터 발열이 있었다고 하며, 2월 14일 실시한 영상 검사상 폐렴 소견을 확인하여 항생제 치료 등을 실시하던 중, 2월 17일 대구 수성구 보건소를 방문하여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2월 18일 확진 판정이 되었다.


이전 환자와 다르게 특이한 점이 환자는 2019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외국을 방문한 적이 없었다고 진술하였으며, 감염원,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해서는 즉각대응팀, 관할 지자체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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