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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03 14:24:45
  • 수정 2020-02-03 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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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초긴장 비상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사스나 메르스 때보다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2월 3일 현재 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전세계 확진자수는 1만여명을 넘겨 사망자 수만 3백여명에 이른다.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품질 좋다고 정평 나있는 메이드 인 코리아의 마스크 사재기와 함께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심신에 상처를 입고 돌아오는 우리네 동족들을 유치하는 일에 반대를 하는 제 정신 아닌 사람들도 속출하고 있는 이른바 인류 대재앙이라는 설이 나돌기도 한다.


또한 중국에서는 엎친데 덮친격으로 조류 인플랜자까지 창궐해 그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이에 국민들은 진짜 뉴스와 가짜 뉴스를 판별하는 올바른 혜안이 절실할 때이며, 정부차원에서는 이러한 사태에 편승해 개인의 영리 취득자들과 민심을 흐리는 자들을 엄중 제어 및 처벌기준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국가 비상사태를 접한 문대통령은 지난 1월 28일 강력한 선제적 조치들이 조금 과하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발 빠르게 시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정부와 지자체는 의료기관들과 연계하여 긴밀하고 신속한 협력을 주문했으며, 잠복기 무증상으로 검역망을 벗어난 잠재 환자들이 있는 만큼 2차 감염을 우선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동시에서도 권영세 안동시장이 2월 3일의 정례조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 전파 차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우한뿐만 아니라 중국을 방문한 전체 여행자를 파악 관리하는 등 철저한 대응체계를 마련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빌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치밀하게 대응 조치를 강구해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전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안동의 구제척이고 디테일한  대책과 사항들은 언급이 없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안동에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안심하고 태만하기엔 이르다.


지난 구제역 상황을 상기해 보라. 안동의 각 진출입로에 방역초소를 설치하여 들고 나는 모든 차량들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펼쳤음에도 뚫였지 않았나? 다시금 소 잃고 뒤늦게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남들과 같이 가서는 안된다.
정부에서 구체적인 지침이 하달되었겠지만, 왜 지자체인가? 자체적으로 방안을 강구하고 방역활동을 강화 한다고 해서 안될건 없지 않나?


전국 최초로 안동에서 선제적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초소 설치와 기타 대응 활동을 펼쳐 스스로 지역을 사수해야 한다.


대통령과 시장이 말한 것처럼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조치의 기준은 어디에 두느냐가 관건이다.


이 싯점에서 증상환자들이 스스로 질병관리센터나 지역 보건소에 신고해주길 기다리다 후속 조치를 취하는 것은 너무 안이한 생각이며, 사전에 조치를 취하는 것이 선제조치이다.


지난 구제역때처럼 안동 세곳의 톨게이트와 외곽 진출입로, 터미널 등지에 게이트나 방역 초소를 설치하여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를 비치하고, 방역과 대응의 강도를 한층 더 올려야 한다.


옛말에 ‘범도 안보고 똥 산다’라는 말처럼, 과도하게 예산을 낭비해가며 미리부터 지나친 과잉대응이란 말도 나올법 하지만, 사안이 사안인 만큼 과하다 싶을 만큼의 선제조치는 다름아니라 하루빨리 게이트 및 방역초소 설치와 열화상 카메라 비치를 시행해 마지노 안전선을 지켜야 함에 있다.


이에 안동시는 안동시민들의 안전을 생각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일 싯점으로 사료된다.


정부에서 시행하는 국가적 대응조치! 안동에서도 시행하자.
절대로 거름지고 장에 가는 일은 아닐 것이다.

이 싯점에서 과유불급은 없다.

 

 


 

▲ 김태균 본지 표준방송 FMTV 보도부장, 저널리스트, 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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