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6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안동 녹전초등학교 학생 38명이 한국장학재단과 연계한 ‘푸른등대 NH농협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푸른등대 NH농협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는 농촌 소재 학생에게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으로 기초학력 증진과 교육 서비스 지원을  위해 한국장학재단과 농협이 협약을 통해 매년 농산어촌 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재능봉사 활동이다.

 
캠프 시작 2주간은 대학생 멘토가 초등학교에 방문해 학습자 개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지도와 진로교육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독서 토론, 과학 실험 등 창의력 증진 프로그램으로 사고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3주차는 인천 연세대 국제 캠퍼스에서 합숙하며 전국 각지의 친구들과 진로 체험 박람회와 다양한 활동을 가졌다. 이 활동은 농촌 학생들이 학습 경험을 확대해 도-농간의 교육격차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줬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녹전초등학교 5학년 한 학생은 “대학생 언니가 재미있게 가르쳐줘서 좋았고 진로검사를 하고 미래의 여러 가지 직업을 알게 되어 나의 꿈을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특히 전국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한 4박 5일 간의 대학교 합숙 캠프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대학생 멘토들과의 만남이 학생들의 학습 욕구와 진로 설계에 신선한 자극과 동기부여가 되었을 것이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재능과 꿈을 발견하기를 바라며 더불어 소규모 학교 학생의 기초학력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