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대형 유통점과 온라인 유통 확대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더 자주 이용하는 분위기 확산 차원에서 마련됐다.
상주지역 김영선, 김진욱, 남영숙 도의원을 비롯한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60여명은 삼삼오오로 나눠 제수용품과 과일을 비롯하여 설 선물 등을 구입하며 풍성한 설명절의 정을 나누었다. 장보기가 끝난 후에는 시장 내 여러 식당으로 나눠 점심식사를 하며, 시장의 맛과 인심도 함께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상주지역 도의원과 민인기 사무처장, 조성희 상주부시장 등 주요 참석인사들은 오찬간담회 자리를 통해 김정호 상인회장으로부터 서민경제와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상주 중앙시장은 쌀과 누에고치, 곶감 등 삼백의 고장으로 유명한 상주 시내에 위치한 전통시장으로 특산물인 곶감을 비롯해 농산물과 의류, 잡화 등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상주의 상권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민인기 의회사무처장은 “올해는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흰 쥐의 기운으로 전통시장이 살아나고 도민의 살림살이도 보다 넉넉해지길 바란다”면서 “도의회사무처부터 전통시장을 더 자주 찾고, 더 많이 가서, 풍성하고 활기찬 전통시장을 만드는데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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