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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중증발달장애인 주간보호센터 개소 - 차별화된 케어와 발달장애인들의 인권존중 목표로 운영
  • 기사등록 2019-12-13 23: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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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도내 최초로 중증발달장애인들의 돌봄을 책임질 안동시 중증발달장애인 주간보호센터가 12일 안동시 옥동에서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 권오을, 권택기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권용혁 사무국장, 장대진 전 경북도의장, 김명호, 박미경 도의원, 이재갑 시의원, 박창한 전 안동시교육장, 장애인단체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안동시 중증발달장애인 주간보호센터는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 안동시지부(지부장 이은정)가 지난 7월 안동시 공모사업에 응모해 최종 운영이 확정됐다. 이후 3개월간 준비과정을 거쳐 지부 부설기관으로 조성됐다.

 

센터는 관내 최고의 시설로 이용자들의 편의와 장애유형별 돌볼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차별화된 케어와 발달장애인들의 인권존중을 교육목표로 삼고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장애인부모회 안동시지부는 발달장애를 둔 부모들이 2011년 결성하여 만든 '민들레'란 자조모임으로 시작돼 2015년 한국장애인부모회 산하 안동시지부를 창립해 자체예산으로 부모교육사업, 위기가정지원사업, 상담사업, 돌봄사업 등 열정적인 복지사업을 펼쳐왔다.

 

이은정 한국장애인부모회 안동시지부장

이은정 지부장은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아직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과 좋지 않은 시선은 곳곳에 많이 있는 게 현실"이라며 "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부모회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범수 센터장

안동시 중증발달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옥범수 센터장은 "도내에서 최초로 운영되는 시설인 만큼, 자부심을 갖고 최초가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용자들을 케어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재 안동시에 등록된 발달장애인은 3천여명으로 지적장애가 1천400여명, 자폐성장애가 80여명, 뇌병변장애가 1천4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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