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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지하차도, 15일 임시개통 '교통난 해소' - 영주시,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 위해 지하차도 우선 임시개통 - 원당로 및 남산육교방면 우회로 인한 교통 불편과 체증해소 기대
  • 기사등록 2019-12-12 23: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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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가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사업에 따른 개량공사로 통행이 중지됐던 영주지하차도(벨리나웨딩홀~궁전맨션)를 오는 12월 15일부터 임시개통 한다고 밝혔다.

 

영주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차도를 우선 임시개통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후, 인도 리모델링 등 마무리 공사를 진행해 내년 2월말 전면 개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 차량의 진출입이 원활해져 원당로 및 남산육교방면으로 2km가량 우회하여 왔던 운전자들의 불편과 출퇴근 시간 겪어왔던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 2017년 9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번 지하차도 개량공사는 3차례의 주민설명회 의견을 반영해 기존 노후차도를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하고, 통과 높이 또한 3.0m에서 4.2m로 높이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오래된 인도를 리모델링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있도록 편의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전체 공정이 마무리 될 때까지는 구간별로 2차로 차량통행과 1차로 인도통행이 가능하며, 3.5m 이상의 대형차량은 당분간 우회하여야 한다.

 

영주시는 공사가 완료되면 차로가 확대되고 대형차량의 진출입이 가능해져 시가지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영주지하차도의 공사가 2년여 장기간 이어지면서 통행차단 불편증대와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지난 4월 시민대책위가 구성되고 조기 개통 서명 운동과 항의방문 등의 갈등이 있었다.

 

이에 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의 관계자들이 협업하여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가졌으며, 시민들에게 공사 진행 상황을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한편 공기단축 방안을 제시하는 등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연내 개통할 수 있도록 되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공사기간 동안 보여준 영주시민의 이해와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영주지하차도 개량공사는 이해충돌 당사자 간 분쟁을 슬기롭게 해결한 사례로, 오랜 공사기간 불편을 겪으면서도 넓은 마음으로 협조해주신 시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번 지하차도 개통에 이어 2020년 중앙선 복선전철사업이 완전 개통되면 수도권에서 영주까지 약 1시간대에 오갈 수 있게 되어 산업과 관광 경쟁력이 확대되고, 영주역사가 새롭게 신축되는 등 철도 중심도시로서 영주시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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