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한중 유학교류대회’는 지금까지 공자의 고향인 중국 산동성에서 해마다 개최되어 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한국의 儒學 성지인 안동에서 개최된다.
한중 유학(儒學)교류대회는 한중 양국이 인문분야의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유대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 양국 정부 간 합의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한중인문교류사업’의 세부사업 중 하나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중국의 유학자 24명이 참석하여‘유학과 동아시아 문명’을 주제로 유학이 동아시아문명의 진보와 발전에 미친 영향과 한국과 중국에서 유학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연구한 결과물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종료 후 중국학자들은 도산서원, 퇴계종택, 역동서원 등 안동시내 주요 유학 유적지를 견학할 예정이다.
안동을 방문한 박진웅 주칭다오총영사는 "아시아지역은 유학을 통해 정치, 사회, 인문적 가치관을 형성하고 공존해온 만큼, 오늘날 복잡다단한 국제정세 속에서 유학의 가르침을 되새겨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환황해시대 동북아협력을 추진하는데 있어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중 유학(儒學)교류대회는 앞으로도 한중 양국이 공통의 인문유산인 유학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예정이다.
안동대학교 윤천근 퇴계학연구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유학 연구가 더욱 심화되기를 기대하며, 유가 문명의 현대적 역할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찾아보는 알찬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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