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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국내 최초 복싱전용훈련장 '개장' - 복싱전지훈련의 메카, 영주를 복싱종목 지역거점센터로 발전 - 총사업비 100억원 투입, 시민운동장내 건립된 대한복싱훈련장 - 문성길, 유명우, 김광선 선수 등 前복싱 세계챔피언 등 팬 사인회
  • 기사등록 2019-11-06 22:09:10
  • 수정 2019-11-07 1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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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가 국내 최초 복싱전용훈련장인 대한복싱훈련장 개장식을 6일 오후 2시에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영주시민운동장 부지 내에 건립된 대한복싱훈련장은 총사업비 100억원(전액 국비)을 투입해 2016년 8월에 착공, 2018년 8월 준공됐다. 지하1층, 지상2층, 건축면적 2,004㎡, 연면적 4,452㎡ 규모의 국내 최초의 복싱 전용훈련장으로, 주요시설로는 2개의 복싱훈련장, 숙소 12실, 휴게실,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개장식에는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해 복싱협회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식전공연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휴천1동 선비풍물단의 축하공연, 팬미팅 및 팬사인회, 경과보고, 축사, 현판식 및 테이프 커팅, 시설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특별행사로 진행된 팬미팅과 팬사인회에는 지역 출신 이경연 前 세계챔피언을 비롯해 문성길, 유명우, 김광선 선수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참석해 개장식을 빛냈다.

 

현재 대한복싱훈련장은 영주시청 실업팀, 동양대, 동산고 복싱선수들의 상시 훈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복싱로빅, 복싱다이어트 등 다양한 생활스포츠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목적 생활체육관으로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 10월까지 용인대 복싱선수단을 시작으로 러시아, 대만 등 해외선수단과 국가대표, 국가상비군, 상무팀, 대학교, 고등학교 등 전국 각지에서 32개팀 1000여명의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위해 대한복싱훈련장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등 복싱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주시는 아마추어 및 상비군 선수의 단계별 맞춤형 합동훈련과 국내선수 전지훈련 유치, 각종 전국대회 유치 등을 통해 복싱종목 지역거점센터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전철건 영주시복싱연맹 실무부회장은 “영주복싱훈련장을 찾는 전지훈련팀 방문 활성화와 각종 전국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과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훈련팀이 다시 영주를 찾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복싱훈련장은 영주실내수영장과 함께 국토교통부 주관 2019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우수상을 수상해 복싱전용훈련장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우수 공공건축물로 아름다운 도시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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