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땅속 황금작물‘지황’현장 평가회 개최 - 양파 정식도 이번 달 하순까지 마치세요
  • 기사등록 2019-10-17 08:35:13
기사수정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16일 임하면 신덕리에서 ‘2019년 지황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지황 관련 시범사업 사례 발표, 지황 조직배양묘 실증시험 재배농가의 지황 비교평가, 지황 비닐 피복기 현장 시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지황 조직배양묘 실증시험 재배 4농가의 지황을 비교 평가했다.
 

이번 지황 관련 시범사업에서는 최근 문제가 되는 이상기후와 노동력 절감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했다. 폭우, 폭염 등 이상기후에 대응한 종합 관리로 경제성을 고려한 최소한 시설 투자로 생산량 확보와 고온 피해 경감을 위한 점적관수 효과 구명 및 비닐 피복을 대체할 수 있는 액상 피복제 활용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생산한 지황(품종:토강) 조직배양묘로 실증시험을 시행한 결과 조직배양묘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아 생산량이 30% 이상 증가했고, 상품성도 높게 나타났다.
 

꽃이 피지 않아 꽃대 제거 작업도 하지 않아도 돼 노동력 절감 효과도 큰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조직배양묘를 이용할 경우 2모작 생산이 가능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황 조직배양 실증시험과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우량 지황 종근을 재배 농가에 보급하고 지역 주산 약용작물인 지황의 고품질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을 지속해서 확대·보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다수확 양파 생산을 위해 10월 14일 안동시 농산물 유통센터에서 양파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양파는 씨앗을 파종해 묘상에서 60일 가까이 키우고 그 키운 묘를 밭에 아주심기(정식)하는 작물이기 때문에 세심한 육묘관리와 적기에 아주심기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양파 씨앗을 파종하는 시기를 결정할 때는 일반적으로 그 지역의 일평균 기온이 15℃가 되는 날에서 역산해 40여 일 전으로 정하는데, 지역에서는 이번 달 중순부터 하순까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파는 너무 일찍 파종하면 온도가 높아 씨앗 발아율이 떨어지고 잘록병 등의 병해를 받을 수 있으며, 너무 큰 묘를 옮겨 심으면 활착이 빨라지고 생육이 과도하게 진행돼 다음 해에 양파 구가 2개로 나뉘거나, 꽃대가 올라오는 등 생리장해 발생이 많아지게 된다.
 

반면 너무 늦게 파종을 하게 되면 묘가 연약하게 되고 심은 후에 활착이 지연돼 월동 중에 서릿발 피해로 죽는 포기가 많아진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양파 생산을 위해서 적기에 양파 묘를 아주심기 할 것”을 강조하고, “아주심기 후 물관리와 병해충 사전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12685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