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체험 프로그램은 솟대! 가을을 품고 날다, 천연염색에 빠진 쪽빛사랑, 차 그리고 인연 전통차의 향기, 가훈명언쓰기 인문학 체험, 전국최초 작목반 영양단삼차 시음, 영양군 농특산품 판매 등 가을에 어울리는 풍성한 내용으로 준비를 했다.
주최 예음문화예술마당 오부원 회장은 ‘고향인 영양군이 인구 17,000명 규모의 초미니 지방자치단체로 육지속의 섬으로 접근성 및 인프라가 취약하다.’, ‘금번 도농교류 축제 및 영양군 일월산 인문학콘서트를 통하여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 및 문화관광 환경으로 자리를 잡기를 바란다.’면서 ‘향후 도곡리를 힐링타운으로 조성하고 정기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도시민들의 유입을 꾀하고자 기획추진을 하였다.’고 밝혔다. ‘문향의 고장 영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영양향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라며 문화예술관광 환경을 매개로 고향의 발전과 도시민들의 영양군 유입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영양군지역 문화행사로 10월 26일(토)~27일(일) 두들마을에서 2019 여중군자 장계향문화축전이 개최된다.
일월 日月의 노래
나호열
바다로 가려고 하니 높은 산마루가 있어
여기가 어디냐고 물어보니 일월이라 하네
이 산마루 오르면
해도 달도 저 동해바다 깊은 심장에서 피어나는
한 송이 꽃인 것을 알게 된다네
뭇 생명들 태어나고 스러지는 이 길이
쉬임없이 해와 달이 남긴 발자국이라네
고개 들어 하늘을 우러르는 일처럼
기쁜 일이 어디 있을까
그 하늘에 해와 달이 없다면
이 강산에 무엇 하나 어여쁨이 없으리
하루의 반은 무량무량 내려주시는
햇살의 선물을 받고
또 하루의 반은 길 잃은
나그네의 발길을 밝혀주듯
지극정성 어머니의 마음을 닮은
달빛이 가득하니
일월이 펼쳐놓은 치마폭 아래
오래 살아온 마을이 오롯이 숨어 있네
그 누가 이렇게 곱고 예쁜 이름을 지어주었냐고
묻는 어리석음을 탓하지 말라
이 곳에선 모두가 해이고 달인 것이니
그저 가슴을 열고 맵고 뜨거운
붉은 고추 듬뿍 담아가시라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126595표준방송FMTV 보도국 부장.